영화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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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위대한 개츠비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영화와 음악 2021. 1. 9. 22:24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봤습니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감독 바즈 루어만은 이전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1996년도에 현대적으로 연출했던 감독입니다. 그리고 개츠비 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당시 바즈 루어만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풋풋하고 잘생긴 로미오 역할을 맡았었는데요. 2013년에는 아주 복합적인 인물 개츠비 역할로 세월의 흐름과 그 깊이가 반영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소설 위대한 개츠비가 워낙 명작이다보니 저도 집에 책을 사두고 읽었었는데요. 당시 십대 때였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 의무감에 억지로 끝까지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로 다시 보니, 당시 이해하지 못할 법했습니다. 타락과 향락, 방관과 묵인, 가족인데 가족같지 않은, 그리고 불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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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어쩌다 로맨스. 마돈나, 휘트니 휴스턴 노래영화와 음악 2020. 10. 21. 10:23
넷플릭스에서 시청한 영화 어쩌다 로맨스.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우리가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왜 보는지! 그 이유를 알게 해주는 영화랄까요. 로코를 좋아하던 한 소녀가 어른이 되었는데 로코라면 진저리를 치는 어른으로 자라버린 나탈리. ㅠㅠ 자기비하 부정적 회의적 집합체로 자라버린 나탈리 ㅠㅠ 나탈리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되게 유쾌하고 센스있게 연출되어 있고요. 뮤지컬처럼 또 재미있고 신나서 즐거운 영화입니다. 나탈리가 어릴 때 본 로맨틱 코미디 영화 바로 '귀여운 여인'(1990) https://youtu.be/3KFvoDDs0XM 이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노래만 들어도 많은 장면이 생각나실 듯요.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가 나왔던 영화의 음악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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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청년.음악.기타.노래.거리.영화.&고양이영화와 음악 2020. 10. 18. 11:36
가을이어서 그런지 싱숭생숭하니 이 영화들이 생각나서 다시 보았습니다. 인사이드 르윈. 굿바이 버클리.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잔잔쓰 남자 목소리와 음악이 가을의 외로우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전해주는 그런 영화였어요 저에겐. 먼저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요. 엄밀히 말하면 완전 음악영화는 아닙니다. 주인공이 음악을 할 뿐이죠. 하지만 주인공의 노래를 들을 수 있고요. 버스킹의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임스는 거리 음악가입니다. 약 끊기 위해 애쓰고 있고요. 가족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자란 청년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고양이를 만나게 되고 고양이가 행운의 복덩이가 되어 인생이 점차적으로 피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제임스의 첫 상황은 우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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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셰이프 오브 뮤직영화와 음악 2020. 10. 14. 23:56
www.youtube.com/watch?v=gcRYRD8v3mE 영화음악. 듣기만 해도 영화가 떠오릅니다. 영화와 참 잘 어울리고, 영화를 본 후에는 음악으로 영화를 기억하기도 합니다. 존 윌리엄스, 한스 짐머, 히사이시 조 등 많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라는 인물도 있습니다. 지난 8월 다큐멘터리 셰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를 통해서 이 사람을 알게 되었는데요. 음악은 이미 알고 있던 음악이었더라고요. 영화 보면서도, 참 좋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따로 찾아 듣기도 했었는데 작곡가 이름은 기억할 생각을 못했었네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개들의 섬 작은 아씨들(2020)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킹스 스피치 기억에 강하게 남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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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안녕까지 30분. 슈만 트로이메라이. 그리고 ost영화와 음악 2020. 10. 14. 00:40
영화 '안녕까지 30분'은 일본 감성 판타지 청춘 로맨스 음악 영화입니다. 카세트테이프를 매개로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소타'(키타무라 타쿠미)가 우연히 카세트테이프를 발견해 재생 버튼을 누르자 갑자기 무언가 교란 작용이 일어나면서 다른 영혼 '아키'(아라타 마켄유)가 소타의 눈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왼쪽이 소타. 오른쪽이 아키) 아키는 소타 눈에만 보입니다. 그리고 아키는 소타의 몸을 30분 정도 빌려쓸 수 있습니다. 소타가 아키의 카세트테이프의 재생 버튼을 눌렀기 때문이고 카세트테이프 한 면의 재생 시간은 30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소타와 아키가 한 화면에 담기는 장면이 재미있습니다. 소타와 아키는 성향이 매우 다릅니다. 소타는 사람을 안좋아하고 아키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소타는 음악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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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폰조. 오프닝: Nessun Dorma영화와 음악 2020. 10. 13. 22:24
최근 본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과 '폰조'에서 들을 수 있었던 Nessun dorma 모두가 들으면 아는 곡입니다. 네순 도르마~ 빈체로~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칼라프 왕자가 부른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아무도 잠들지 말라) 입니다. 두 영화 모두 오프닝에서 이 음악을 사용했습니다. 무슨 영화이기에 무슨 장면이기에 이 음악을 사용했고, 이 음악은 무슨 내용의 노래일까요? 파바로티가 부른 네순 도르마 www.youtube.com/watch?v=cWc7vYjgnTs Nessun dorma! Nessun dorma! . . . Vincerà Vincerò 이 영화는 코미디 스릴러 영화입니다. 독특한 설정과 상황이 재미를 줍니다.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종족을 등장시켜서 현실에 판타지를 끌고 들어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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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1982년작 뮤지컬 영화 '애니' ost 'Tomorrow'영화와 음악 2020. 10. 7. 10:44
1982년작 뮤지컬 영화가 한 편 있습니다. '애니'입니다. 애니는 발랄한 고아 소녀입니다. 뉴욕 아동 보호소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곳 원장은 그다지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80년대 영화고, 배경은 30년대 경제대공황 시기이니 아동인권에 대해 논한다는 것이 무리겠지요. 영화 '마틸다'에 나오는 어른들과 비슷합니다. 물론 착한 어른도 나오기는 합니다. 덕분에 마틸다도 자신의 가족을 버리고 착한 선생님과 가족을 이루는 것처럼 애니도 그렇습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합니다. 영화 '애니'는 노래와 춤이 함께 하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퍼포먼스가 아주 좋습니다. 얼마나 연습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 해맑음이 마음을 정화시켜줍니다.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기에 함께 어울리는 밝은 모습에서 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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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루슬란과 류드밀라영화와 음악 2020. 6. 11. 22:27
이런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크게 흥행을 하진 못한 것 같은데. 제가 이 영화를 본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루슬란과 류드밀라'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 러시아 작곡가 글린카는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를 만들었습니다. 원작은 푸쉬킨의 동화입니다. 1820년 작품입니다. 오페라는 1842년에 만들어졌습니다.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은 요즘도 자주 연주되는 곡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아주 재밌고 즐거운 곡입니다.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https://youtu.be/Nyx99YcHdIQ 루슬란과 류드밀라는 러시아 민담을 기반으로 합니다.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를 만든 감독도 우크라이나 출신입니다. 캐릭터들이 참 다채롭고 새롭고..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