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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루슬란과 류드밀라영화와 음악 2020. 6. 11. 22:27반응형SMALL
이런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크게 흥행을 하진 못한 것 같은데.
제가 이 영화를 본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루슬란과 류드밀라'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
러시아 작곡가 글린카는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를 만들었습니다.
원작은 푸쉬킨의 동화입니다. 1820년 작품입니다.
오페라는 1842년에 만들어졌습니다.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은 요즘도 자주 연주되는 곡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아주 재밌고 즐거운 곡입니다.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루슬란과 류드밀라는 러시아 민담을 기반으로 합니다.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를 만든 감독도 우크라이나 출신입니다.
캐릭터들이 참 다채롭고 새롭고.. 참 새롭습니다. 요상합니다.
공주 류드밀라. 기사 루슬란.
난쟁이 마법사 체르노머, 검을 지키는 '머리통'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은
프레스토의 2/2박자입니다. 매우 빠르죠.
포르테시모로 강하게 표현합니다.
행진곡풍으로 일사분란하게 현이 움직입니다.
화려하고 활기찬 오케스트레이션이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고,
오프닝 음악으로 쓰기 좋아보이는, 그러한 곡입니다.
글린카는 19세기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가입니다.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전에
오페라 '황제에게 바친 목숨'을 작곡했습니다.
역시 러시아적 색채가 진한 작품입니다.
러시아 국민음악은 글린카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국민악파로 이어집니다. 러시아 5인조.
발라키레프, 림스키 코르사코프, 무소륵스키, 보로딘, 세자르 큐이.
오페라:
키예프 대공의 딸 류드밀라.
류드밀라에게 세 명의 남자가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체르노머 난쟁이가 공주를납치합니다.
키예프 대공은 딸을 구해오면 결혼시켜주겠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루슬란입니다.
루슬란은 마법사의 도움을 얻어서 류드밀라를 구출합니다.
애니메이션:
궁이 답답한 공주 밀라가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밖에서 루슬란을 만납니다.
루슬란은 위험에 처한 밀라를 구하며 가짜 기사 행세를 합니다 .
(원래는 대단치 않은 배우입니다. )
그렇게 루슬란과 밀라의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글린카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는
1837년에서 1842년에 작곡되었습니다.
5막 8장입니다.
1842년 11월 상트페테르부르크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원래 푸시킨이 대본을 쓰는 거였는데,
갑자기 푸시킨이 죽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습니다.
원작을 기초로 다른 사람들이 대본을 완성했습니다.
류드밀라: 소프라노
루슬란: 바리톤
키예프 대공: 베이스
선한 마법사 핀: 테너
사악한 마법사: 메조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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