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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루슬란과 류드밀라영화와 음악 2020. 6. 11. 22:27
이런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크게 흥행을 하진 못한 것 같은데. 제가 이 영화를 본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루슬란과 류드밀라'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 러시아 작곡가 글린카는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를 만들었습니다. 원작은 푸쉬킨의 동화입니다. 1820년 작품입니다. 오페라는 1842년에 만들어졌습니다.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은 요즘도 자주 연주되는 곡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아주 재밌고 즐거운 곡입니다.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https://youtu.be/Nyx99YcHdIQ 루슬란과 류드밀라는 러시아 민담을 기반으로 합니다.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를 만든 감독도 우크라이나 출신입니다. 캐릭터들이 참 다채롭고 새롭고..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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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예스 발레! 넷플릭스 영화 속 음악~영화와 음악 2020. 6. 10. 23:48
'예스 발레!' 인도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춤 추는 두 소년! 가난하지만 춤을 잘 추는 두 소년이 미국으로 가기까지~! 유쾌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해피엔딩이라 좋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지만 모두 잘 되는 이야기입니다. 인도 빈민층의 설움도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춤. 그중에서도 '발레'를 하게 됩니다. 두 소년은 모두 재능이 뛰어납니다. 그 재능을 알아봐준 선생님 덕분에 좋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 속 노래도 춤도~ 너무 흥겹고 좋습니다. ㅎ 이 영화의 오프닝이자 엔딩음악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아다지오. '그랑 파 드 되' ~입니다. 멜로디가, 도-시라솔파-미레도- 이렇게 들리는데, 너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곡입니다. www.youtub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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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1번. 작품번호 1번.음악 이야기 2020. 6. 9. 23:45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어보겠습니다. https://youtu.be/iX7u2O2A0BU 라흐마니노프 작품 통틀어서 공식적인 번호 1번을 달고 있는 곡입니다. 물론 1번을 달고 있다고 해서 진짜 처음으로 만들어진 곡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네 개의 협주곡 중 첫 번째 곡입니다. 2번과 4번 역시 많이 연주되고, 3번도 그렇습니다. 난곡으로 유명한 3번. 작년에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1번을 연주했습니다 . 2번도 3번도 4번도 아닌 1번이라 새로웠습니다. 라흐마니노프는 1873년생입니다. 이 곡은 18세 때 작곡했습니다. 그리고 1892년 3월, 모스크바에서 초연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피아노 연주를 했습니다. 1919년에는 개정된 버전으로 뉴욕에서 다시 연주를 했습니다. 올림바단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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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스메타나 피아노삼중주.서울시향 단원 온라인콘서트:-)음악 이야기 2020. 6. 8. 22:41
서울시향 2바이올린 수석 김덕우 바이올리니스트 서울시향 첼로 수석 심준호 연주자 피아니스트 원재연 세 사람의 삼중주를 들으면서 글을 씁니다. 서울시향 유튜브 구독 버튼을 어제, 눌렀습니다. 요즘 서울시향이 온라인 콘서트를 많이 하고 있어요. 일반 노트북이나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는데, 음질이 상당히 괜찮아서 놀랍습니다. 김덕우 연주자 심준호 연주자 모두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지금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주축 연주자입니다. 원재연 피아니스트도요. 제 또래라, 괜히, 더 관심이 가요^^ 연주도 물론 잘 하지만요. 앞으로, 점점 시간이 흐르고, 나이도 같이 먹고, 그러면서 연주는 더욱 좋아지겠죠? 60대가 되었을 때 이들의 연주를 듣는 60대의 저를 상상해봅니다...^^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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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댄싱 베토벤. 춤추며, 베토벤 합창~!영화와 음악 2020. 6. 7. 23:24
음악을 들으면 몸이 반응합니다. 늘 그렇지도 않고 늘 안 그렇지도 않지만요. 고개를 까딱까딱 하기도 하고, 손도 움직움직, 걸음걸이를 박자에 맞춰보고 싶기도 할 때. 있으시죠. 그게 '춤'이겠죠.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춤으로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합창'을 춤으로 새롭게 해석한 사람이 있습니다. 프랑스 출신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입니다. 영화 '댄싱 베토벤'은 모리스 베자르의 작품 '댄싱 베토벤'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완성품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 과정을 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지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도 베토벤 '합창'에 빠져들었습니다. 그에 따라 '보는' 음악을 창조하게 된 것입니다. 모리스 베자르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과 라벨 '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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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빈필 여름 음악회 2019년도음악 이야기 2020. 6. 6. 22:03
올해도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여름콘서트가 열릴까요? 글쎄요. 2019년도 여름음악회 실황음반으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월, 빈필 신년음악회 이후 벌써 여름이 되었습니다. 2019년 여름 콘서트는 구스타포 두다멜이 지휘했습니다. 피아니스트 유자 왕이 협연했습니다. 두 사람의 조화가 어땠을지, 짐작이 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현대적인 분위기가 연상됩니다. 미국적이고, 영화적이기도 한. 구스타보 두다멜은 2019년 100주년을 맞은 LA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입니다. 10년차입니다. 지난해 3월에는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유자 왕도 함께였습니다. 당시 클래식음악과 영화음악을 연주했습니다. 2019년 빈필 여름콘서트는 6월 21일 저녁, 오스트리아 빈 쉔부른 궁전의 정원에서 열렸습니다. 모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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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코로나 시대. 오케스트라는 어떻게.음악 이야기 2020. 6. 5. 23:05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초유의 사태에는 초유의 방법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경우, 연주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음악의 질은 절대 떨어트리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현재 연주는 온라인 콘서트로 대체하고 있는 중입니다. 연주자 사이는 최소 1.5m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공연장의 공간적 한계 때문에 편성도 축소하고 있습니다. 관악기는 비말이 전해질 수 있어서 그 편성 규모가 더 줄어든 상태입니다. 관악의 경우 투명 방음판을 설치하고 연주 텀이 길 경우는 악기 안 불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현악의 경우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요. 프로그램 역시 대폭 개편되었습니다. 6월 5일 오늘 열린 온라인 콘서트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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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좋은 노래. 조수미. 바람이 머무는 날/아베 마리아 (마더 앨범)음악 이야기 2020. 6. 4. 10:34
2019년 5월에 발매된 소프라노 조수미 앨범 '마더'Mother 어머니를 떠올리며 만든 음반입니다. 세상 모두의 어머니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중 타이틀 곡 '바람이 머무는 날'과 마스네의 명상을 바탕으로 하는 '아베 마리아'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바람이 머무는 날Kazabue https://youtu.be/vbRd6ygUd8g 이 노래.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무한반복으로 엄청 들었습니다. 바람이 머무는 날. 영화 '웰컴 투 동막골' ost오보에 곡이기도 합니다. 카자부에. 다음으로는 '아베 마리아'를 들어보겠습니다. 타이스의 '명상'을 바탕으로 한 곡입니다. '명상'을 그럼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이 곡도 너무 좋은 곡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많이 연주하시는 레퍼토리이기도 합니다. 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