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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위대한 쇼맨, 그 안에 클래식 음악?영화와 음악 2020. 3. 28. 13:35
https://youtu.be/h2TLNdaQkL4 영화 위대한 쇼맨은 ost로 특히 사랑받은 영화입니다. 내용과 스케일도 시선을 사로잡지만 그 모든 내용과 스케일을 표함해 표현하고 있는 것은, 음악입니다. This is me.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세상에 알리고 인정받는, 그렇게 자기자신을 인정하는 모습에 우리는 감동하게 됩니다. 쇼맨은 위대했습니다. 천성이 낙관적이고, 유쾌합니다. 또한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쟁취할 정도로 열정적이고 로맨틱합니다. 사업 수완도 좋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도 있습니다. 이상한 것을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재주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희망과 용기를 섞어냈습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신체적인 특이사항 때문에 갇혀 있던 이들,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던 이들에게 스포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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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바그너영화와 음악 2020. 3. 27. 22:20
스티븐 호킹 박사의 사랑을 담은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스티븐 호킹 박사는 2018년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호킹은 루게릭 병으로 고생하는 가운데 자신의 연구를 이어나갔습니다. 스티븐 호킹의 사랑을 다룬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원제는 'The Theory of Everything' 입니다. 호킹 박사는 생전에 바그너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영화 역시 이 부분을 조명합니다. 영화 속 중요한 장면들에서 바그너의 음악이 등장합니다. 학창 시절, 방 안 레코드에 들어있는 레코드판 역시 바그너, 결혼 후 한창 투병 중일 때 초청받은 음악회 역시 바그너 음악 연주회였습니다. 첫 번째로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바그너 음악은 발퀴레 1막의 Vorspiel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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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작은 아씨들(2019) 피아노영화와 음악 2020. 3. 26. 20:16
그레타 거윅 감독 영화 '작은 아씨들'은 클래식음악을 십분 활용하고 있습니다. '작은 아씨들'의 배경이자 소설 출판시기가 19세기 중반, 1868년경입니다. 이 시기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클래식음악을 잘 활용하는 것이었을 겁니다. 19세기 미국 전원 풍경과 사람들의 사교 모임과 셋째 딸의 피아노 연주와 클래식음악은 찰떡궁합이었습니다. 이중 잘 들리는 피아노 음악을 소개하자면 1. 쇼팽 녹턴 5번 후반부 일부 2. 슈만 어린이정경 1번 3. 브람스 왈츠 15번(영화 속에서는 실내악 버전) 4. 바흐 칸타타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5.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8번 2악장 다섯 곡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곡들이 사용되었습니다. 1. 쇼팽 녹턴 5번 올림바장조 op.15 no.2 2. 슈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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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사라진 밤, 베토벤과 푸치니영화와 음악 2020. 3. 25. 22:06
영화 '사라진 밤' 자극적인 스릴러 영화입니다. 갑작스럽게 살해된 한 여자.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어느 날 밤의 이야기입니다. 단 하룻밤의 이야기지만, 십여 년 전의 사건이 얽혀 있습니다. 김강우/김희애 주연입니다. 밤. 남편이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랜드피아노가 높여 있는 흰색 대리석 바닥의 집. 검정 그랜드피아노가 자동으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그랜드피아노가 연주하고 있는 음악은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1번 4악장입니다. 단조 선율, 프레스티시모의 아주 빠른 음악입니다. 영화 분위기와 맞물려 아주 괴기스럽습니다. 저절로 연주되는 베토벤 소나타. https://youtu.be/H-PuqndNGV4 베토벤 작품번호 2번 중 하나입니다. op.2에는 피아노 소나타 1,2,3번이 있습니다. 1796년에 출판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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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다운사이징, 바흐영화와 음악 2020. 3. 24. 20:02
눈 내리는 어느 날, 노르웨이 한 연구소 안에서 흰 가운을 입은 연구원이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흰 쥐에 약물을 넣고 기계에 넣습니다. 영화 시작부터 묘-한 기운이 흐릅니다. 이 묘-한 기운은 깔리는 배경음악과 함께 배가 됩니다. 영화 '다운사이징'의 첫 장면입니다. Downsizing. 인구가 넘쳐나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다운사이징! 바로, 우리 인간을 세포 크기로 확 줄이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성공했고, 사람은 10cm내외로 확 줄어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화의 첫 장면 음악은 바흐의 관현악모음곡 2번 나단조 중 7번 바디네리입니다. Bach: Orchestral Suite No.2 In B Minor BWV.1067 –VII. Badinerie 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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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기욤 뮈소 '파리의 아파트' 클래식음악음악 이야기 2020. 3. 23. 21:50
기욤 뮈소의 소설 '파리의 아파트' 원래 '숀 로렌츠'의 집이었던 '파리의 아파트'는 숀 로렌츠가 죽고 나서 임대되고 있습니다. '가스파르'랑 '매들린'이 동시에 이 아파트를 임차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원래 주인 '숀 로렌츠'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였습니다. 아주 유명한 화가였습니다. 숀 로렌츠는 마지막으로 작품 세 개를 남겼는데 그 그림을 찾기 위해 가스파르와 매들린이 함께 합니다. 가스파르는 희곡을 집필하는 작가, 매들린은 전직 형사입니다. 숀 로렌츠의 작품들과 그의 아들 '줄리안'을 찾는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는 소설입니다. 숀 로렌츠는 생전에 작업할 때 한 가지 음악을 반복해서 틀어놓곤 했답니다. 그런 음악들 중에는 1.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2.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두 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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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베르나르베르베르 '웃음' 클래식음악 이야기 2020. 3. 22. 22:12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웃음' 유명한 코미디언 '다리우스'의 죽음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다리우스는 프랑스 전체를 들었다 놨다 하는 인기 절정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입니다. 그런 다리우스가 공연 후 분장실에서 돌연 사망합니다. 이에 비정규직 여기자 '뤼크레스'가 취재에 들어갑니다. 뤼크레스는 다리우스의 코미디로 크게 위로를 받았던 터라 그의 사망에 깊은 슬픔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 뤼크레스가 취재를 하면 할수록 위험합니다. 뤼크레스는 취재를 하면서 생사를 넘나드는 위험에 빠집니다. 다리우스는 죽었지만 '다리우스 극장'에서는 여전히 코미디의 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리우스 사망 후 어느 날 다리우스 극장에서 신인 코미디언이 탄생하는 장이 펼쳐집니다. 다리우스 생전 음성이 스피커로 흘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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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월광 소나타와 베토벤음악 이야기 2020. 3. 17. 23:53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은 월광 소나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곡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달이 떠오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yU-OX7kAz4 그런데 베토벤은 이 곡을 두고 월광을 논한 적이 없습니다. 환상곡 풍으로 연주하라는 지시만 해두었을 뿐입니다. 월광 moonlight 이 제목은 한 평론가의 말에서 따온 것입니다. 독일 평론가 렐슈타프입니다. 렐슈타프는 1악장을 두고 달빛이 비치는 스위스 루체른 호수 위 조각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곡의 제목이 월광이 된 것입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1악장은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2악장은 알레그레토 3악장은 프레스토 아지타토입니다. 3악장도 널리 연주됩니다. 빠르고 격렬한 3악장입니다. 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