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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커진 벼룩OoO. 애니메이션 '몬스터 싱어: 매직 인 파리'영화 후기 2022. 7. 1. 16:22
귀욤:) 멜랑꼴리 프랑스 멜로디가 생각나넹 벼룩이 겁나 커진 설정. 캐릭터를 향한 따스한 시선, 감미로운 노래. 애니메이션 '몬스터 싱어: 매직 인 파리' 밝고 따스한 색감의 동화책 같은 애니메이션 감미로운 음악과 오밀조밀한 이야기 몬스터 싱어: 매직 인 파리(2011)_비보 버거론 영화관에서 흑백영상의 뉴스가 나오는, 프랑스 파리의 1910년대를 배경으로 애니메이션은 펼쳐진다. 영사기를 돌리는 영화관 직원 에밀이 먼저 등장해, 다른 직원 모드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후 배달부 친구 라울이 등장해 에밀과 함께 본격적인 사건 전개의 물꼬를 튼다. 사건이란, 배달하러 간 곳에서 약품들을 가지고 무모하게 실험을 하다가 작은 벼룩을 2미터 크기의 노래 잘하는 거대한 몬스터로 만들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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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그네 5곡 보리수 Der Lindenbaum음악 이야기 2022. 7. 1. 11:56
겨울나그네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언제 들어도 평온에 침잠하게 만들어주는 노래. 잠깐 쉬자. 고 말해주는 보리수. #. Der Lindenbaum_ 보리수 첫 번째 의미_ 5/24 를 첫 번째 곡부터 차례대로 듣다가 이번 다섯 번째 곡에 이르렀다면 마치 휴게소에 이른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한다. 온화한 반주가 온 감각을 나른하게 풀어준다. 그렇게 느껴지는 이유는 앞의 네 곡으로 인해 감정이 다 소모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첫 번째 곡 ‘Gute Naght' 로 작별 인사를 하고나서 바람이 나를 조롱하는 듯한 비참한 감정, 눈물마저 얼어붙은 경험, 내 심장을 고의로 딱딱하게 얼려서 그녀를 간직하려는 처절한 노력까지 엄청난 감정의 폭풍을 경험하고 나서 처음 찾아온 약간의 평온인 것이다.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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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모험 판타지 충족! 영화 '팬'영화 후기 2022. 7. 1. 10:46
'환상과 모험의 세계' 라는 진부한 표현을 표현해낸 영화 ^^ 아이들도 좋아할듯~ 어린 아이들은 무서워서 울겠지만; 그리고 휴 잭맨 쇼맨십 연기 잘 어울림. '피터 팬'의 시작, 그 판타지 세계의 모험. 영화 '팬' 환상과 모험의 세계를 표현하다 ‘피터 팬’ 이전의 이야기 팬(2015)_조 라이트 영화는 먼저 갓난아기가 버려지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러고는 2차세계대전 중의 보육원을 비춥니다. 열두 살이 된 피터(리바이 밀러)는 그곳에서 또래의 아이들과 살고 있는데, 이들을 보호하는 어른들은 퉁명스럽고 사악합니다. 이에 피터는 친구 닙스(루이스 맥두걸)와 함께 몰래 원장실을 가보는데, 그곳에서 비밀창고와 기록보관소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하늘에서 해적들이 내려와 보육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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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즐기자~ 타임점프 영화 '시니어 이어'영화 후기 2022. 7. 1. 09:35
20년을 건너뛴 인물이 다시 사는 그때의 삶. 코미디 드라마 영화 '시니어 이어' 과거와 현재의 갭을 이용한 코미디와 교훈 시간 스펙트럼의 단면을 통해 본 변화 시니어 이어(2022)_알렉스 하드캐슬 십대 소녀 스테파니(앵거리 라이스)는 호주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학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스테파니는 ‘인싸’가 되고 싶어서 부지런히 노력했고, 그 결과 응원단장이 되었고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학생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스테파니는 인싸가 되는 것이 인생 성공의 길이라 믿었기 때문에 오로지 거기에만 집중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테파니는 응원단 공연을 하다가 공중에서 떨어지고, 이후 정신을 잃은 지 20년만에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레벨 윌슨의 코미디 연기 몸은 서른 일곱, 정신은 열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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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겨울나그네 4곡. 얼어붙은 가슴(동결) Erstarrung음악 이야기 2022. 6. 30. 21:09
3곡에서는 눈물이 얼어붙고 4곡에서는 이 마음이 내 심장이 얼어붙는... 그런데 이게 또 녹으면 안 돼... 녹으면 그녀도 녹아서 흘러가버리니까... 영원히 언 상태로, 지금 상태로 있어야 해... ㅜㅜ 시인 실러의 감성, 여기에 음악을 붙인 슈베르트 도무지 깨질 것 같지 않은, 녹을 것 같지도 않은 꽝꽝 언 얼음덩어리 안에 새빨간 장미 한 송이가 갇혀 있다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이 음악이 그렇다. 사랑을 얼려서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한 사람의 소망이 담겨 있다고나 할까. #Erstarrung-동결(얼어붙은 가슴) 이전 세 번째 곡에서 ‘눈물’ 이 얼어붙었었다면 이 ‘Erstarrung’ 에서는 마음이 얼어붙었음을 표현하고 있다. 슈베르트는 이 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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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액션코미디 중 1.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영화 후기 2022. 6. 30. 17:25
최근 본 이쪽 장르 중 가장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 인물들 다 전사가 있고 각자의 스토리가 있고 또 인물이 적도 아니고 동료도 아니고 잘 엉켜 케미도 좋고 라이언 레이놀즈랑 사무엘 잭슨. 무려. 그 연기. 코미디. 어쩔. 인터폴이 독재자를 잡는 거랑 인물들 로맨스랑 나름 스토리 탄탄하고 물론 재미있고. 그럼 끝이지모. 오락영화가 이정도. 2편도 봐야하낭. 액션, 코미디, 드라마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액션, 코미디, 드라마를 알차게 담은 영화 경호원과 킬러, 앙숙들의 조화 킬러의 보디가드(2017)_패트릭 휴즈 킬러를 경호하는 남자 마이클 브라이스 역에 라이언 레이놀즈, 경호를 받는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 역에 사무엘 잭슨, 인터폴이자 마이클의 전 연인 아멜리아 루셀 역에 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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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이 (부정적이어서) 신선했던 영화 '디어 에반 핸슨'영화 후기 2022. 6. 30. 16:08
외로움을 아픔으로 또 우울로 그건 또 거짓말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좀 부정적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신선했다. 연기와 노래, 드라마와 음악 톤이 잘 섞이도록 신경 쓴 듯 삶이 위태로운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노래. 영화 '디어 에반 핸슨' 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 감정에 따라 흐르는 노래, 새로운 설정 디어 에반 핸슨(2021)_스티븐 크보스키 ‘디어 에반 핸슨’ 으로 시작하는 한 통의 편지가 큰 파장을 불러옵니다. 에반 핸슨(벤 플랫) 본인이 본인에게 쓴 편지이지만, 누군가가 에반 핸슨에게 쓴 편지라는 오해가 생기면서 그로 인해 나비효과가 생기는 설정입니다. 이 설정은, 아픔을 가진 인물들을 만나 무거운 상황을 연출합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에반이 치료의 일환으로 스스로에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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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니 좋았던, 영화 '토스카나'영화 후기 2022. 6. 30. 14:25
요리와 풍경, 추억이 살아 있는 삶의 이야기. 영화 '토스카나' 아버지의 흔적이 있던 곳에서 새로운 삶을 찾은 요리사 눈으로 보는 요리와 이탈리아 시골의 정취 토스카나(2022)_메흐디 아바즈 영화는 고급스러운 요리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요리사 테오(안데르스 마테센)는 다른 요리사들을 지휘하며, 한눈에 보기에도 매우 비싸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만들어내고, 장식합니다. 그러던 중 테오는 아버지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성을 유산으로 남겼음을 알게 됩니다. 테오는 그 성을 처분하려고 그곳에 도착했지만, 머무는 동안 과거를 떠올리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곳의 맛과 멋, 어린 시절의 사랑을 만나는 것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아 그에 대해 괴로워하는 가운데 요리와 사랑에 대한, 삶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