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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네 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영화 후기 2024. 4. 19. 10:49반응형SMALL
다채롭고 세련미 있게 돌아오다
인물 앙상블이 돋보이는 톰 크루즈 액션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_브래드 버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네 번째 편으로, 도입부터 세련미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긴장감 있는 템포로 꾸며진 도입부 그리고 교도소에 있는 이단 헌트(톰 크루즈) 탈출 작전의 초반부가, 아, 이번 영화, ‘시리즈물’로써 신경 정말 많이 썼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합니다.‘미션 임파서블’에 기대하는 것들, 즉 오락적인 요소들과 긴장감 있는 요소들, 톰 크루즈의 아찔한 액션들을, 전편으로부터 온전하게 이어지도록 하면서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모습입니다.
‘미션’의 경우 그 스케일이 ‘핵 전쟁’ 발발 코드 입수 미션으로까지 어마어마하게 확장되었고, 이단 헌트 캐릭터의 경우 전편에서 함께였던 아내와 헤어진 사연을 가지고 완벽히 ‘요원’으로 복귀했습니다. 또한 ‘미션’ 전달이나 ‘분장’ 설정 등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고유의 설정들에 살짝 변화를 줌으로써 영화는 흥미를 돋웁니다.
전편과 이어지는, 인물과 이야기 그리고 설정들에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보다 뚜렷한 캐릭터를 가지고 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변 인물들의 앙상블이 특히 돋보입니다. 전편들에서 주변 인물들은 이단 헌트의 미션 완수를 위한 조력자 역할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조력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미션에 참여하는 것으로, 그럼으로써 이단 헌트 인물과 ‘스토리’를 나눠 가지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전편에 이어 등장하는 벤지 던(사이먼 페그)이 이번에는 현장 요원으로 함께하면서 특유의 유쾌한 캐릭터로 재미를 줍니다. 윌리엄 브랜트(제레미 레너)는 반전 모습과 사연이 있는 캐릭터로 새롭게 등장하면서, 인물 앙상블에 활력을 줍니다. 분석가이자 현장 요원, 이단 헌트의 사연을 공유하는 인물로써 이번 스토리와 ‘액션’ 장면들에 깊숙이 관여합니다. 또한 도입부 장면부터 등장하며 개인적인 스토리를 품게 된 제인 카터(폴라 패튼)가 한 팀으로 활약합니다.
다양하게 아찔한 액션 장면들
러시아, 두바이, 인도 배경의 액션‘공중’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이단 헌트는 이번에도 130층 높이를 비롯한 다양한 고공 액션을 선보이면서 아찔한 순간들을 여러 번 연출합니다. 보는 이가 체감 가능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이단 헌트의 달리기 실력만큼, 영화는 한 시도 지체되지 않고 긴장감 있게 흘러갑니다. 영화는 이단 헌트를 필두로 다양한 ‘스턴트’를 선보이면서 ‘핵 전쟁‘을 막기 위한 임무를 수행해 나갑니다.
초반부 ‘크렘린 궁’에서의 위장과 폭발 장면부터 두바이 정경과 모래 바람을 이용하는 장면들, 인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뭄바이 장면들까지, 영화는 배경이 되는 장소에서부터 각각의 공간들, 즉 호텔이나 차 공장 등을 활용해서 아찔한 장면들을 연출합니다.
영화는 보다 더 오락적으로 변모한 모습입니다. 이전 편들에서 ‘확인’된 대중이 좋아하는 ‘쫄깃한’ 요소들 그리고 이 시리즈만의 ‘연속적’인 요소들을 충분히 활용한 모습인데, 이러한 부분들에서 대중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 위한 제작진의 고민이 엿보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배우 톰 크루즈는, 전천후 ‘요원’이자 스턴트맨으로서 이 영화를 완성합니다. (사진출처:다음)https://tv.kakao.com/v/371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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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ntents.premium.naver.com/wongozi/wongozi00/contents/240415155814416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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