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멋낸 두 번째 편. 영화 '미션 임파서블 2'영화 후기 2024. 4. 17. 10:34반응형SMALL
시작부터 흥미 자극의 연속
멋들어진 액션, 여러 단계 스토리
미션 임파서블 2(2000)_오우삼
생물학 무기를 소개하는 짧은 도입부 그리고 본격적인 스토리를 펼치기까지 이어지는 ‘흥미 자극’의 연속적인 이야기가 초반부를 장악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두 번째 편입니다.본격적인 스토리, 즉 생물학 무기로 인한 위협을 이단 헌트(톰 크루즈)가 막는다는,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주요 줄거리 외에 볼거리와 그 주변부 스토리가 꽤 많습니다. 이를 풀어내기 위해 영화는 초반부터 힘을 들였습니다.
이단 헌트 ‘분장’으로 인한 트릭, 비행기 하이재킹, 아찔한 암벽을 등반하는 이단 헌트의 모습, 이단에게 미션을 건네는 남다른 퍼포먼스. 이 앞부분만으로도 전개 단계로 충분한 듯 보이는데, 여기에 인물 니아 노도프 홀(탠디 뉴튼)을 등장시키면서 새로운 퍼포먼스, 즉 니아의 주특기인 ‘도둑질’과 연관된 장면에 이어 화려한 자동차 경주 장면까지 선보이며, 이단과 니아의 로맨스를 성사시킵니다.
여기에서 생기는 로맨스가 다소 당황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쨌든 영화는 이 로맨스를 중요한 요소로 삼아 이단 헌트의 액션 스토리를 펼칩니다. 이 로맨스 라인을 기어코 만들어 내고 나서야, 영화는 그때부터 ‘미션’ 수행 과정을 나타냅니다.
멋을 강조한 액션들
사랑이 기반이 된 미션 성공인물 이단 헌트가 펼치는 액션이 화려합니다. 인물 개인의 액션이나 장면 자체의 액션 짜임들이 작위적이기도 하고 또 멋이 잔뜩 들어가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의 액션 영화라는 것을 감안할 때, 조금 과하기는 하지만 재미있네, 라는 생각으로 보게 됩니다. 한편 전편보다 인물에든 액션에든 힘이 많이 들어가 있고 로맨스의 시작이 조금 허술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어, 그 부분이 아쉽기는 합니다. 영화가 ‘사랑’ 요소를 이용하기 위해 애쓴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이단 헌트를 중심으로 하는 액션 장면들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톰 크루즈는 전천후 정예 요원이 되어 있어, 배우의 몸놀림이 돋보이는 여러 장면들이 액션을 더욱 화려하게 꾸밉니다.또한 영화는 작은 ‘단서’들을 짧은 장면으로 내보이면서 그것을 ‘복선’으로 삼아서 긴장감 있는 이야기를 진행하거나 해결하곤 합니다. 숀 앰브로즈(더그레이 스콧)와 니아의 '주머니' 장면이나, 역시 숀 앰브로즈와 이단 헌트 대결 최후의 장면에서, 작은 단서 이를테면 모래에 총이 묻혀 있는 앞선 장면을 통해 이야기를 해결하는 식입니다.
어쨌든 영화는 화려한 ‘꾸밈’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단 헌트 인물이 돋보이는 액션들 그리고 ‘사랑’을 전면에 내보이면서 이야기를 다소 쉽게 푸는 부분들. 하지만 그럼으로써 이단 헌트가 대외적인 미션을 수행하고 ‘사랑’을 구하는 개인의 미션을 수행하는 것까지 풍성해진 스토리, 이외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눈길을 끄는 영화입니다. (사진출처:다음)https://tv.kakao.com/v/38178907
(아래는 '글쓰기' 관련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매력 탐구, 유료 콘텐츠 링크입니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wongozi/wongozi00/contents/240415155814416st
'영화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리즈 네 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17) 2024.04.19 가장 무난한 편. 사람을 구하라~! 영화 '미션 임파서블 3' (11) 2024.04.18 시리즈 뽀개기. 영화 '미션 임파서블' (26) 2024.04.16 다사다난하다 일상. 영화 '지랄발광 17세' (26) 2024.04.15 19세가 아니넹;; 영화 '시카고' (25)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