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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뽀개기. 영화 '미션 임파서블'영화 후기 2024. 4. 16. 11:21반응형SMALL
재미와 긴장감으로 탄탄히 무장된 영화
96년도 작품으로, 여전한 존재감
미션 임파서블(1996)_브라이언 드 팔마영화를 보지는 않았어도 이 영화에 대해 모를 수는 없는, ‘미션 임파서블’입니다. 현재 시리즈 7편까지 나와 있고 첫 번째 편 제작 당시 삼십 대였던 배우 ‘톰 크루즈’는 이제 60대가 되어 있는데, 이 시리즈 첫 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지금 봐도 충분히 세련됩니다.
오래 전, 개인적으로는 티비를 통해 보면서 이 영화가 무슨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을 ‘뜯어내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 주기에 깜짝 놀란 적이 있고,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OST를 기억하다가 언젠가 아, 이 음악이 ‘미션 임파서블’ 음악이구나, 하면서 새삼 놀란 적이 있습니다. 바로 그 영화, ‘미션 임파서블’ 1편입니다.
첩보 영화입니다.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짐 펠프스(존 보이트)의 팀으로, 같이 임무를 수행하는 CIA 비밀요원입니다. 영화는 이들이 한 임무를 맡아 수행하는 것을 보여 주면서, 시작합니다.
초반 삼십 분 정도, 영화는 이들의 팀워크를 통해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그러던 중 무언가 잘못되어, 이단이 가족처럼 지내던 팀원들이 죽게 되고, 그것이 팀원 중 첩자를 제거하기 위한 상부 조직의 또 다른 작전이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이단은 스스로 팀을 꾸려 새로운 ‘미션’을 시작하게 됩니다. 바로 CIA 조직 내에 ‘극도로’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는 첩자 명단을 빼내는 것입니다.‘미션 임파서블’의 시그니처 장면
투박한데도 불구하고 세련된, 신기함
이단이 다른 세 인물들과 같이 ‘명단’을 빼내는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상징이 되는 장면입니다. 절대로 침투할 수 없을 것 같은 공간, 즉 엄청난 방어벽을 뚫고 들어가더라도 물 한 방울 떨어지거나 온도 1도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센서로 감지되는 그 예민한 공간 안에 침투해서, ‘명단’을 디스켓에 다운로드하는 장면입니다.
영화는 그 장면을 긴장감 있게 연출하면서 시선을 모으고 감각을 자극합니다. 말 그대로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성공시키는 장면으로, 숨죽이며 보게 합니다. 그 장면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아, 영화는 ‘믿을 수 없는’ 사람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 나가면서 마지막 ‘기차 위’의 위태로운 액션 장면까지, 펼쳐 나갑니다.
‘디스켓’에 문서를 저장하는 시대로, 지금보다 기술적으로 설정이나 소품, 효과 등이 투박할 수밖에 없는데도, 그렇게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신기합니다. 아주 화려하고 유려한 ‘효과’가 없는 것 같은데도 그에 대해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스토리와 연출의 지점들이 촘촘하게 짜여 있는 영화입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Ohws8y572KE
(아래는 '글쓰기' 관련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매력 탐구, 유료 콘텐츠 링크입니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wongozi/wongozi00/contents/240415155814416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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