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 여섯 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영화 후기 2024. 4. 21. 11:57반응형SMALL
대중이 보고 싶어하는 것들
좀더 복잡하고 풍성해진 스토리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_크리스토프 맥쿼리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이전 편들에 이어지는 이야기로 보다 풍성해지고, 보다 복잡하게 돌아온 여섯 번째 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영화는 먼저 이단 헌트(톰 크루즈)가 결혼을 했었다는 것, 그리고 바로 전편에서 테러 조직과 얽히는 동시에 CIA와도 얽혔었던 것을 가져오면서 초반부 스토리를 꾸밉니다. 특히 테러 조직과 핵무기 요소의 조합으로, 사건 스케일은 커질 대로 커진 상황입니다.
인물들도 전편에 이어집니다. 벤지(사이먼 페그)와 루터(빙 레임스)는 물론이고, 직전 편에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모았던 일사(레베카 퍼거슨)가 이번에도 등장하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 줍니다. CIA와의 스토리 연결성 측면에서 앨런 헌리(알렉 볼드윈)도 전편에 이어 등장하고, CIA 요원 어거스트 워커(헨리 카빌)가 이단 헌트와 동행하면서 사건의 핵심 역할을 해 줍니다.
또한 초반부, 마치 ‘미션 임파서블’ 1편 도입부를 떠올리게 하는 ‘트릭’ 장면으로 눈길을 끄는데, 영화는 이처럼 ‘미션 임파서블’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요소들로 확실하게 스토리와 장면 등 표현을 합니다.
이를테면 ‘꾸며진’ 세트를 통해 ‘연극’을 하면서 정보를 알아낸다든지, 그러면서 ‘가면’을 사용해 상대방을 속인다든지, 하는 것인데, 이에 더해 ‘톰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대변되는 ‘이단 헌트의 액션’이, 단지 ‘장면’을 꾸미는 게 아니라 이 영화의 ‘스토리’ 자체가 됨으로써 ‘미션 임파서블’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이단 헌트의 후반부 액션 장면은 특히 긴장감이 넘칩니다. 이제는, 없으면 너무나 아쉬울 이단 헌트의 ‘공중전’이 이번에도 역시 빛을 발하는데, 이번에는 그의 액션뿐 아니라 그의 전 아내 줄리아(미셸 모나한)와의 드라마까지 엮이면서 좀더 풍성해진 모습입니다.기대하는 바를 충족시키는 것
극적인 상황의 연속
관객이 ‘미션 임파서블’에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전편을 통해 습득하고 또 습득한 결과가, 이 영화에 담겨 있습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대중이 원하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가까이는 바로 전편을 그대로 끌어오는 설정과 인물, 그리고 1편부터 지속적으로 활용해온 이단 헌트의 액션과 그 액션 속 연속되는 긴장감이 이번 영화에도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지나치게 극적인 순간들이 반복되는데, 이를테면 후반부 폭탄 해제 장면 그리고 두 헬리콥터의 공중전 장면에서, 영화적인 즉 비현실적이지만 스릴감으로 충만한 순간들을 지속적으로 연출하면서, 영화는 오감을 자극합니다. 너무 극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실은 그러한 장면들을 보면서 관객으로서 희열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영화는 이전 편에서부터 쌓인 이야기들이 있어, 인물이나 사건이 얽히고 얽혀서 진행되는데, 그 부분이 조금 복잡하지만 그래도 영화는 그것들을 기어이 끝까지 다 활용하면서, 영화가 풍성하게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한편, 이번 편에서 처음 등장한 브로커 인물 화이트 위도우(바네사 커비)가 다음 편에도 등장하기에, 그 연속성 면에서 어떤 이야기와 액션으로 펼쳐질지, 또 한 번 기대하게 됩니다. (사진출처:다음)https://tv.kakao.com/v/386222998
(아래는 '글쓰기' 관련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매력 탐구, 유료 콘텐츠 링크입니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wongozi/wongozi00/contents/240415155814416st
'영화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엠마 스톤 십 대 연기. 영화 '이지 A' (16) 2024.04.25 십 대 역할 엠마 스톤. 성장 영화 '페이퍼맨' (14) 2024.04.24 시리즈 다섯 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18) 2024.04.20 시리즈 네 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17) 2024.04.19 가장 무난한 편. 사람을 구하라~! 영화 '미션 임파서블 3' (11)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