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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앗, 이 후기를 빼먹었더군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영화 후기 2023. 8.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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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제목이 왜 이리 긴가요;;
     
    미션 임파서블 일곱번째 시리즈입니다. 
    이 영화로 배우들이 한국에 다녀가기도 했었죠. 
    https://jyshine24.tistory.com/421

    톰 삼촌. 톰 아저씨.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 현장

    너무 멀리서 보는 바람에 사진이 제대로 나온 게 없습니다만 누가 톰 크루즈 아니랄까봐 몸이랑 애티튜드 하며, 누가 할리우드 배우 아니랄까봐 화려한 의상 하며, 누가 액션 배우 아니랄까봐

    jyshine24.tistory.com

     
    저는 시리즈 영화는 좀 부담스러워서
    챙겨보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 영화, 참 재미있었어요.
     
    특히 '톰 크루즈'라는 
    '영화'의 대명사랄까 하는 그 분이
    겁나 세심하게, 영화에 애정을 듬뿍 담아 만들어서
    놀라운 마음으로 즐겁게 본 영화입니다. 
     
    1편이어서, 이번에는 '열쇠'를 찾았고
    다음 2편에는 '무기'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열쇠를 찾아라
    다양한 공간, 다양한 액션 스케일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2023)_크리스토퍼 맥쿼리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일곱 번째 시리즈 영화다. 이번에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전세계를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의 열쇠를 찾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영화는 먼저 그 무기에 대해 소개한다. 맨 처음 보이는 수중 장면에서 그 위력이 드러난다. 파괴력이 드러나기보다는 매우 지능적인 무기로, 진화한 인공지능이 속임수를 활용해 사람을 교란시키는 것이다. 

    그것을 손에 넣는 사람이 세계를 지배하게 되므로, 누구의 손에도 넘어가지 않도록 에단 헌트가 무기의 열쇠를 먼저 찾고자 한다. 
     

    그레이스(헤일리 앳웰), 에단 헌트(톰 크루즈)


    에단이 등장하면서부터 영화는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에단 헌트의 지위, 얼굴을 바꾸는 분장술, 무기의 위력, 로마 등 다양한 지역의 공간들, 도심 자동차 액션, 달리는 기차 액션을 기본이고 대미를 이루는 에단 헌트의 낙하 장면과 열차 추락 장면들까지, 영화는 볼거리들로 빼곡하다. 

    배우 톰 크루즈 위력이 단연 어마어마하다. 한 장면도 톰 크루즈 본인이 직접 하지 않은 게 없다는 걸 알고 액션 장면을 본다면 그의 위력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올 것이다. 

     


    에단의 파트너 역할로는 그레이스(헤일리 앳웰)가 있고, 벤지(사이먼 페그)와 루터(빙 레임스) 역시 팀으로 함께한다. 
     
    액션의 종류와 스케일로 압도하다
    캐릭터와 어우러지며 재미를 더하는 영화

    다양하고도 심도 있는 액션 장면을 만들어내고자 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인상적인 건 로마에서의 자동차 액션과 아주 좁은 공간들에서의 액션, 에단 헌트가 달리는 기차로 뛰어내리는 액션에서부터 마지막까지의 액션이다. 

    좁은 공간 액션의 경우, 일사(레베카 퍼거슨)와 가브리엘(에사이 모레일스)의 달밤 칼싸움 장면이 그 배경과 어우러지면서 인상적으로 담겼다. 또 한 사람이 지나가기에도 좁은 골목에서 에단과 패리스(폼 클레멘티프)의 격렬한 액션과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기차 안에도 특히 좁은 공간을 선택해 액션을 만들어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2h-aXeBnxU 

     
     
    영화는 2시간 43분 분량인데, 마지막 액션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일단 매우 좋고 그 이후 기차 액션의 스케일이 또 집요하게도 압도적이기에, 영화가 길어도 힘들진 않다. 액션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인물들이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에도 몰입이 잘 된다. 
     

    마지막 기차 장면. 영화의 집요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다음은 프레스 행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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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배우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프가 29일 오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왼쪽부터)크리스토퍼 맥쿼리, 폼 클레멘티프, 헤일리 앳웰,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 바네사 커비



    컨퍼런스는 톰 크루즈의 필모그래피를 축약한 십 분 남짓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배우인 톰 크루즈의 작품들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톰 크루즈는 자신이 영화를 계속해서 만드는 동기에 대해,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 살 때부터 영화를 만들었고, 자신의 삶은 모험으로 가득 찬 삶이어서 감사한다며, 이것들을 영화에 녹인다고 말했다. 

    스턴트 장면을 위해서는 다양한 트레이닝을 하고, 공간 안의 모든 것들을 인지하고 신경 쓰며 촬영한다고 전했다. 바이크는 어릴 때부터 탔고, 스피드 플라잉, 스카이 다이빙 등 모든 액션들은 장기간에 걸쳐 누적된 트레이닝의 결과에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면서, 이는 디테일하게 나눈 것들을 하나로 완성하는 작업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영화는 이야기의 규모도 크고 전개도 빠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두 편으로 제작하기로 했다며, 이에 대해 계속 소통을 하면서 여러 지역의 문화와 지리적 특징과 더불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게 ‘미션 임파서블’의 핵심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관객의 경험이 가장 중요하고, 영화에는 영화적 요소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모두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톰 크루즈의 안전을 항상 걱정하면서도, 조심하지 말고 잘하라는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그와 오래 함께 작업해왔고 또 미리 준비를 많이 하고 긍정적으로 임하기 때문이라고. 

    톰 크루즈 역시 관객의 경험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즐거움과 경험 등을 관객에게 모두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담감과 관련해서 톰 크루즈는, 여러 부담과 압박이 있지만 이것들을 느끼는 것도 특권이라며, 두렵지만 그것을 그대로 바라보면서 생각하지 않고 행동을 한다고 전했다. 영화 ‘탑건’에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라’는 대사처럼.
     


    헤일리 앳웰은 ‘미션 임파서블’ 팀은 굉장히 잘 준비되어 있다며, 집중을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또한 관객이 가장 좋아할 만한 것들을 한다고도 전했다. 

    사이먼 페그는 극중 ‘벤지’ 캐릭터가 많이 성장해서 모두가 사랑하는 캐릭터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에 대해서는, 그는 무모하지 않고, 열심히 트레이닝을 하면서 매우 꼼꼼하게 준비한다고 전했다. 

    바네사 커비는, 극중 모든 캐릭터가 다 실수를 하는 사람이라며, 인간적이라서 좋다고 말했다. 액션 장면의 경우에는 액션이 아니라 발레와 같은 춤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폼 클레멘티프는 어머니가 한국인이어서 자신의 이름 또한 ‘범’, ‘봄’의 의미가 있다며, 어릴 때 티비로 보던 ‘미션 임파서블’에 출연하게 되어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특히 이들 모두 ‘어메이징 팀’이라면서 감독과 배우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자신은 한국을 사랑한다며, 환대에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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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는곰 문화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