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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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착잡했지만.ㅜ 영화 '푸른 호수'영화 후기 2022. 6. 30. 09:35
연기/연출 한 분이 저스틴 전. 파친코도 연출했던 감독이더라. 개인이 안 드러나고 영화 자체가 빛나서 좋았음 미국 입양인의 안타까운 현실을 그려낸 영화 '푸른 호수' 행복할 수 있었던 이의 슬프고 아픈 인생 외국인 미국 입양인 강제추방 제도의 맹점 푸른 호수(2021)_저스틴 전 자장가를 부르는 한복 입은 여성과 그 품에 안겨 있는 갓난 아기, 그리고 호수. 기억인지 상상인지 모를, 하지만 확실히 벌어졌던 일을 표현하고 있는 그 장면이 안토니오 르블랑(저스틴 전)의 과거를 설명합니다. 안토니오는 1980년대에 한국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인 부부에게 입양되어 삼십 년을 미국에서 산 미국 거주자입니다. 안토니오는 아내 캐시(알리시아 비칸데르)와 의붓딸 제시(시드니 코왈스키), 곧 태어날 아기와 함께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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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을 다룬 정적인 이야기. 영화 '림보' (feat.웨스앤더슨 한 스푼)영화 후기 2022. 6. 29. 14:09
잔잔하고 한적하고 그러면서 자조적이고 쎄-한 유머(유머란 단어 표현이 맞을지..) 조화로운 색감이나 정돈된 구도, 사람들 배치와 시선이 웨스 앤더슨 감독을 떠올리게 하지만 그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이 한둘도 아닐 거고 이런 스타일이 독창적이기는 하지만 유일무이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이 영화만의 이야기와 메시지가 뚜렷하다보니 굳이 웨스 앤더슨을 거론할 일은 아닌 것 같지만 생각은 나고. 정적으로 풀어낸 난민 이야기 난민들의 애환을 담담하게, 정적으로 그려낸 영화 한적한 자연 배경,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사연 림보(2020)_벤 샤록 스코틀랜드의 드넓은 자연, 황량하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뻥 뚫린 한적한 풍경 속에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가나 등지에서 온 젊은 남성 난민들이 모여 삽니다. 나라에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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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랬던 액션코미디. 영화 '맨 프롬 토론토'영화 후기 2022. 6. 29. 12:54
넷플릭스에 떠서 봤고. 여름엔 액션코미디이니까. 두 배우 모두 익숙한 배우이고. 우디 해럴슨. 그리고 이름 몰랐던 배우. 케빈 하트. 그분은 대사가 워낙 쎄서 기억에 남음;; 그 프랑스영화 리메이크한 미국영화 업사이드에 나왔던 분인데 대사할 때 어투랑 데시벨이 높아서 뭔가 대사가 좀 겉돌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랬는데 여기서도 그런 느낌이 있었음 개인적인 생각. (찾아보니 '아빠가 되는 중'에 그 배우였넹. 그 영화는 잘 봤는뎅 ㅎ) 아. 이거 보고 패트릭 휴즈 감독의 '킬러의 보디가드'봤는데 그게 훨훨 낫더라. 일면식도 없던 두 남자의 만남. 액션과 코미디 꼬인 상황을 해결해가며, 인연을 만들어가며 맨 프롬 토론토(2022)_패트릭 휴즈 영화는 두 남자의 상반된 일상을 비추며 시작합니다. 전혀 다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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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마시는 대신 와인 영화보기. '와인을 딸 시간'영화 후기 2022. 6. 29. 11:14
와인의 느낌(?!)을 낸 영화였다. 그 분위기. ㅎㅎ 차분하고 달고 쓰고 감미로운 부드러움. 톤 다운된. 뭐 대충 그런 느낌을 잘 낸 듯 내용은 꿈과 현실과 가족. 와인으로 꿈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 '와인을 딸 시간' 한 청년의 꿈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 소믈리에 전문가를 향한 꿈과 현실 와인을 딸 시간(2020)_프렌티스 페니 영화는 집안 대대로 바비큐 가게를 운영하며 안정적으로 삶을 이어가는 한 가족을 비춥니다. 아버지 루이스(코트니 밴스)는 아들 일라이자(마무두 아티)가 당연히 가업을 이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일라이자는 달리 꿈이 있습니다. 와인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본격적으로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기 위해 뛰어드는 일라이자. 영화는 일라이자와 그 가족의 모습을 통해서, 꿈을 향해 달려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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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미난 하이틴연애.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영화 후기 2022. 6. 29. 08:56
뻔한 로맨스 아닐까 싶었는데 하이틴영화였고 생각보다 풋풋하고 솔직하고 귀여운 영화였다. 십대 소녀의 풋풋한 로맨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십대들의 로맨스, 풋풋한 설정과 상상 첫사랑. 어설프지만 확실한 감정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2018)_수잔 존슨 라라 진(라나 콘도르)은 세 자매 중 둘째, 열 여섯 살입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 코비(존 코빗)와 자매들과 사이 좋게 살고 있습니다. 그중 첫째 마고(자넬 패리쉬)는 학교 때문에 먼 지역으로 떠나게 되고, 라라 진은 막내 키티(애나 캐스카트)와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됩니다. 라라 진은 그동안 좋아하는 사람이 몇 명 있었습니다. 혼자 좋아하는 감정을 가졌다가 그 감정을 혼자 정리하면서 쓴 편지가 다섯 통. 누군가를 만나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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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고 2편. 짧아서 손이 갔던 영화 '베놈 2'영화 후기 2022. 6. 28. 17:47
1편 재밌게 봤으니까 2편도. 특히 짧아서 좋았고 톰 하디 여전하고 우디 해럴슨이 나오는데 예전에 잘 모를때는 이분 오웬 윌슨이랑 옴총 헷갈렸는데 볼수록 다름.ㅎㅎ 더 강렬한 느낌 나우유씨미 좀비랜드 베놈2 그리고 방금 본 맨프롬토론토에 나오시는데. 매력있으신 배우. 연기 참 재미지게 하심 새로운 존재의 등장과 대결 스토리.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악인의 등장, 강대강 대결 베놈과 공존하는 인간, 두번째 시리즈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2021)_앤디 서키스 새로운 캐릭터 베놈이 등장한 이후, 에디(톰 하디)는 그와 공존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전에, 영화는 새로운 인물 즉 전작 ‘베놈1’에서 예고했던 인물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시작합니다. 이에 이번에는 연쇄살인범 캐서디(우디 해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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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새롭기 쉽지않은데 새로운 캐릭터라 놀람. 영화 '베놈'영화 후기 2022. 6. 28. 13:59
비주얼이 으. 정말 놀라웠음 이제 나올만한 괴물이나 히어로는 다 나온게 아닐까 싶었지만 역시 창작의 산물은 위대하다싶다 특수효과 없다치고 톰 하디 연기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ㅎㅎ 외계 생명체와 인간이 한몸으로, 새로운 캐릭터. 영화 '베놈' 시각적 효과가 돋보이는 새로운 캐릭터 외계 생물 악당과 한 인간의 히어로 전환기 베놈(2018)_루벤 플레셔 에디(톰 하디)는 물불 가리지 않고 진실을 취재하는 기자입니다. 어느 날 에디는 여자친구 앤(미셸 윌리엄스)의 이메일을 보다가 자신이 인터뷰 할 기업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에디는 기업인 칼튼 드레이크(리즈 아메드) 취재 도중 그 비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가 쫓겨나고, 앤과도 헤어지게 되는데, 이내 기업의 한 연구원이 에디에게 그 비밀에 관한 사실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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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도 재밌고 건강함. 영화 '톨 걸2'영화 후기 2022. 6. 28. 11:55
https://jyshine24.tistory.com/166 건강하고 재미있는 청소년영화 굿. '톨 걸' 청소년영화이지만 어른 누구에게나 해당되고 공감되는. 키 큰 소녀의 성장과 우정. 열등감 극복의 영화 '톨 걸' 학창시절의 사회생활 성장 에너지, 열등감. 톨 걸(2019)_느징가 스튜어트 십대 학생 jyshine24.tistory.com 두려움 대신 긍정의 목소리. 소통과 우정,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 '톨 걸 2' 내 안에서 들리는 두려움의 목소리 십대 여학생의 자신감과 관계 극복 스토리 톨 걸2(2022)_에밀리 팅 키가 너무 커서 늘 주목을 받고 놀림을 받았던 십대 여학생 조디(에이바 미셸)는 전작 ‘톨 걸’에서 위축된 자아를 극복하고 덩클맨(그리핀 글럭)과 연인이 되었습니다. ‘톨 걸2’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