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편보고 2편. 짧아서 손이 갔던 영화 '베놈 2'
    영화 후기 2022. 6. 28. 17:47
    반응형
    SMALL

    1편 재밌게 봤으니까 2편도. 특히 짧아서 좋았고

    톰 하디 여전하고

    우디 해럴슨이 나오는데

    예전에 잘 모를때는 이분 오웬 윌슨이랑 옴총 헷갈렸는데 

    볼수록 다름.ㅎㅎ 더 강렬한 느낌

    나우유씨미 좀비랜드 베놈2 그리고 방금 본 맨프롬토론토에

    나오시는데. 매력있으신 배우. 연기 참 재미지게 하심

     


     

    새로운 존재의 등장과 대결 스토리.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악인의 등장, 강대강 대결
    베놈과 공존하는 인간, 두번째 시리즈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2021)_앤디 서키스

     

     

    새로운 캐릭터 베놈이 등장한 이후, 에디(톰 하디)는 그와 공존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전에, 영화는 새로운 인물 즉 전작 ‘베놈1’에서 예고했던 인물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시작합니다. 이에 이번에는 연쇄살인범 캐서디(우디 해럴슨)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면서 새로운 심비오트(베놈과 같은 생명체)의 역할을 해줍니다. 

     

    에디(톰 하디)
    캐서디(우디 해럴슨)

     

    베놈외에 다른 돌연변이 즉 소리로 강력한 에너지를 발휘하는 슈리크(나오미 해리스)도 등장하는데, 슈리크와 캐서디는 연인관계로 베놈과 에디의 상대편에서 악역을 맡아줍니다. 캐서디는 특히 또다른 심비오트 ‘카니지’가 되어 베놈과 대결을 펼칩니다. 

    보강된 인물, 스토리

     

     

    캐서디는 에디가 취재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살인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에디를 만나게 되는데 그 자리에서 접촉을 통해 캐서디는 심비오트의 피를 얻게 되어 사형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에 ‘카니지’로 변화해 탈출하게 됩니다. 그렇게 캐서디는 가장 먼저 슈리크를 구하러 가고, 그들의 악에 대응하기 위해 베놈이 움직입니다. 

    인물 캐서디가 카니지가 되어, 베놈과의 대결이자 악과의 대결을 성사시킨다는 점에서 영화는 스토리상의 개연성을 갖습니다. 각 인물들의 과거 사연을 담았고, 또 그 사연의 연장선상에서 캐서디가 카니지가 되는 그 과정상의 개연성이 충족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실제적으로 대결이 펼쳐질 때 돌연변이 슈리크의 강점이 희석되거나 그 포지션이 애매한 면이 보이고, 카니지가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놈’이 이기는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지점 즉 캐서디와 카니지의 불협화음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면이 조금은 싱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그럼에도, 전작에서 베놈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한 이후 그 연장선상에서 에디와 베놈의 관계를 통해 유머코드를 만들어내고, 또다른 인물의 스토리를 담아내며 강력한 대결의 모습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시리즈의 연결성을 갖습니다. 그리고 이후 쿠키영상을 통해 스파이더맨의 등장을 알리며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합니다. 

    베놈과 카니지, 주변인들이 합세한 대결

     

    https://www.youtube.com/watch?v=-FmWuCgJmxo 

     

    베놈과 카니지가 싸우는 후반 장면이 가장 압도적입니다. 시각적인 효과가 가장 강렬한 장면으로, 이때 에디의 전 연인 앤(미셸 윌리엄스), 앤의 연인 댄(레이드 스콧), 형사 멀리건(스테판 그레이엄)이 심비오트나 돌연변이가 아닌 인물 그 자체로 그 대결 장면에 참여해줍니다. 멀리건의 경우 또다른 변화를 예고하면서 다음 시리즈의 복선이 되어줍니다. 

    캐서디라는 강력한 악과 카니지라는 심비오트의 등장, 그 곁에 힘을 더해주는 돌연변이 슈리크, 그리고 이제는 익숙한 캐릭터가 되어 존재하는 베놈이 시각적으로 장악하며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입니다. 

     

    댓글

문여는곰 문화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