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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브라보 재즈 라이프! 한국재즈1세대 다큐영화와 음악 2020. 5. 1. 22:20반응형SMALL
대한민국 재즈 1세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습니다.
브라보! 재즈 라이프.
한국 대중에 처음으로 소개된 재즈 음악은 무었일까요.
바로, '물안개'입니다.
'야누스'는 우리나라 최초 재즈클럽입니다.
1978년에 문을 열었고 40년 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야누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던 곳입니다.
영화 브라보! 재즈 차이프는 한국 재즈 역사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세대 재즈 음악가들과 지금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재즈 음악가들이 합동 공연을 하고, 음반을 내는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재즈이론가 이판근은
한국어 가사 재즈 음악, 우리 민요를 사용한 재즈 음악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1세대가 만들어놓은 베이스 위에서 많은 음악가들이 재즈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람은,
트럼페티스트 강대관, 재즈이론가 이판근, 드러머 조상국, 퍼커셔니스트 류복성, 색소포니스트 김수열, 클라리네티스트 이동기, 보컬 김준, 트럼페티스트 최선배, 피아니스트 신관웅, 보컬 박성연 등입니다.
악기도 참 다양합니다.
이 영화 안에서 특히 즉흥/실험 재즈를 한 음악가가 눈에 띄었습니다.
정통 재즈와 또 다른 장르입니다.
색소포니스트 강태환입니다.
독창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음악가입니다.
피아노와 타악기 등 다른 악기들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자유로운 음악을 만들어냈습니다.
또 즉흥 연주를 하는 음악가가 있습니다.
트럼페티스트 최선배입니다.
1998년 앨범 '자유'는 일본에서도 발표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음악가들의 인터뷰를 비롯해 술자리 대화 등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좀 꼰대스러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감상)
다양한 음악가들이 모여서 앙상블을 이루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재즈를 잘 알지 못하더라도 고즈넉한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한국 재즈 1세대의 이야기니, 재미가 없을 수는 있더라도 의미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음악에는 호소력이 담겨 있었습니다.
2010년에 이들은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Korea Jazz Masters Concert ‘Bravo, Jazz Life’
재즈 1세대 가수로 박성연이 유명합니다.
소위 '대모'라고 불립니다.
그 분이 재즈클럽 야누스를 연 것입니다.
야누스 말고 이태원에 올 댓 재즈 클럽도 있었다고 합니다.
매일 야누스에서 공연을 했고 한 달에 한 번 야누스 재즈발표회를 열었습니다.
한국재즈가 대중적이지 못했지만 명맥을 이어온 사람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1985년도 음반 Jazz at The Janus에 11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중 '물안개' '세월이 흐른 뒤에'는 박성연이 작곡하고 노래했습니다.
I'm a fool to want you
Sassy's Blues
등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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