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음악] 피아니스트 랑랑 연기, 플라잉 머신

 

피아니스트 랑랑이 연기도 했습니다.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표현력이 정말 풍부하다- 싶어 연기도 할 수 있기는 하겠다 싶습니다. 

 

랑랑 연주.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 2번

https://www.youtube.com/watch?v=6oGEN7oS2z4

 

연기 그 자체로 주목하기보다는 당연히 연주에 주목해야 겠습니다. 

연주를 주로 하고, 연기를 겸한 영화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결합된 쇼팽 에튀드 중심 음악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쇼팽의 에튀드를 주로 다룹니다. 

에튀드 음악들이 영화 분위기와 내용, 배우들 움직임에 맞추어져 흐릅니다. 

음악이 중심인 영화입니다. 

영상은 3D로, 입체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피아노로 만들어진 플라잉 머신을 타고 여행을 하며 쇼팽의 음악과 그 이야기를 들어보는 구성입니다. 

 

피아노는 모두 랑랑이 연주했습니다. 

op.10

1번 승리

3번 이별

5번 흑건

7번 마법사 

9번 밤 여행

12번 혁명

 

op.25

1번 에올리언 하프

5번 추억

6번 눈송이

11번 겨울바람

 

이렇게 연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작품번호별로 정리하면 위와 같지만, 스토리 흐름으로 정리해보면 또 다릅니다. 

 

추억-이별-승리-마법사-눈송이-에올리언 하프-바다-밤 여행-겨울바람-혁명-흑건

 

이 순서입니다. 

왠지 스토리가 상상되지 않나요?

 

음악이 내용과 일치하기도 하고, 분위기와 일치하기도 합니다. 

음악 자체가 대사가 되기도 합니다. 

작품 설명도 친절하게, 간략하게 자막으로 써두었습니다. 

 

쇼팽의 에튀드가 그림과도 만나고 춤과도 만납니다. 

배우들 연기와 춤, 3D영상과 드로잉 등이 음악과 연결됩니다. 

 

이렇게, 망가진 피아노를 변형시킨 플라잉 머신. 

악기를 상상력 넘치게 재창조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움직이는 음표, 악보도 참 재미있습니다. 

 

등장인물은,

한때 춤을 췄지만 지금은 현실에 파묻힌 엄마, 

피아노 치는 딸 제인, 동생 프레드, 피아니스트 랑랑입니다. 

엄마는 영화 속 여행을 통해 잊고 있던 꿈과 아이들과의 시간을 되찾습니다. 

피아노를 좋아하는 제인은 랑랑과 에튀드를 연주해보기도 합니다. 

 

피아노를 좋아하고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반가운 영화였습니다. 

음악과,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을 활용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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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에튀드는 모두 24곡입니다. 

op.10에 12개의 곡이 있고 

op.25에 12개의 곡이 있습니다. 

op.10은 1829년-1832년 작곡한 것입니다. 

쇼팽이 10대 후반-20대 초반이었을 때입니다. 

op.25는 1832년-1836년에 작곡했습니다. 

 

op.10에 이별, 흑건, 혁명 등이 유명합니다. 

다채롭고,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op.25에 에올리언 하프, 겨울바람 등이 유명합니다. 

 

에튀드는 '연습곡'이라는 말인데

단지 연습곡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멋진 곡들입니다. 

 

랑랑 연주 '흑건'

https://www.youtube.com/watch?v=WK0Ml2BiOAE

 

플라인 머신. 쇼팽. 에튀드. 랑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