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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전, 드라마. 영화 ‘헌터 킬러’
    영화 후기 2024. 8. 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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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속 전투 상황을 자세하게 담으며
    인물보다 사건, 상황을 흥미롭게.

    헌터 킬러(2018)_도노반 마시



    사건과 상황의 긴장감에 초점을 맞춘 전투 영화입니다. 그중 미국과 러시아의 잠수함끼리 벌어진 전투로, 이는 해전과 육상전으로 표현됩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단순한 대결 구도가 아니라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양국이 서로를 적으로 삼고 대응하는 기조이지만, 영화는 그것을 오히려 이용해서, 양국이 협력하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면서 흥미를 돋웁니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교전이 매우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다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뉴스 화면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해군 잠수함이나 미사일 발사 자료화면 같은 장면들이 영화 전면에 보이며 스토리를 이어 가는 것이, 매우 사실적이고 현실감이 있습니다.

    주요 인물은, 미국 잠수함 선장 조 글래스(제라드 버틀러), 미국 합참의장 찰스 도네건(게리 올드만) 등이 있는데, 인물이 아주 중요한 영화는 아닙니다. 누가 그 배역을 맡았더라도 괜찮을 정도로, 스토리와 그 장면 연출에 차별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름만 들어도 아는 혹은 얼굴만 보아도 아는 배우들로 인해 이 영화 자체의 신뢰감과 무게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그 이상의 호기심과 긴박감으로 생생한 스토리와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따져 보면 재미있는 스토리 설정
    현실감과 사실감 있는 장면들

    미국과 러시아가 적이지만 협력하는 전체 스토리를 위한 세부 스토리가 재미있습니다. 실질적인 전투와 액션 외에, 호기심과 긴박감을 만들어 내는 스토리로서 중요한데, 이때 영화가 러시아를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지를 가만히 보면, 구원의 대상으로 볼 여지가 있어 그 시선과 상상이 현실적이면서 흥미로운 면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실감이 들도록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바다 밑 전투 화면들, 잠수함 안팎의 긴장감, 미국 본부의 현장감, 러시아 육상전의 생생한 액션 등으로, 다양한 방편으로 액션 장면들을 다양하게 만들면서, 동시각에 서로 달리 펼쳐지는 작전 상황을 사실적으로 그렸습니다.

    큰 규모의 작전입니다. 전쟁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상황, 인도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상황 등이 엉켜서, 보다 복잡한 상황을 만들고 그것을 풀어냈습니다.



    그 자체가 드라마적 굴곡을 만들어 냅니다. 현실감이 들도록, 그 상황에 집중하고 그 순간을 표현하기 위한 장면들이 영화를 구성하면서 더욱 생생해졌습니다.

    https://tv.kakao.com/v/39302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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