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모험의 애니메이션~! 영화 '루카'

꿈을 꾸게 만들어주는 애니메이션
두려움을 무릅쓰고 모험을 한다는 것

루카(2021)_엔리코 카사로사

 

 

루카는 물속에 사는 아이입니다. 어느 날 루카는 바다 위에서 떨어진 인간의 물건들을 보고, 집으로 가져옵니다. 부모님은 루카에게 항상 인간세상은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루카는 인간세상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인간세상을 구경하러 가기에는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그러던 중 인간세상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알베르토를 만나 함께 인간세상을 모험하게 됩니다. 

 

루카에게, 우리가 꿈을 꿀 때의 모습이 있습니다. 호기심과 두려움이 동시에 존재하지만 결국 두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갈 때의 활기와 생기가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과 미지의 것에 대한 불안함도 있습니다.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나지만, 새롭게 도전하면서 헤쳐나갈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바다괴물과 인간들이 서로의 적대감을 해소하면서  어우러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바다 속 세상과 이탈리아 육지 배경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캐릭터 설정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바다 속 세상입니다. 루카 등 바다 속 캐릭터들의 모습과 움직임이 즐거움을 주고, 이탈리아 바다 마을을 육지 배경으로 하며 이탈리아의 정서를 듬뿍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루카는 몸에 물이 닿으면 바다 캐릭터로 변하고, 육지로 나와 몸을 털어내면 사람이 됩니다. 그 두 모습 덕분에, 바다괴물로 변하는 것에 대한 긴장감과 바다괴물과 사람의 이질감, 결국엔 함께 어울리는 장면들이 모두 흥미롭게 표현되었습니다. ​

 

 

꿈과 우정. 소중한 것에 대해

루카는 계속해서 꿈을 꾸고, 이룹니다. 인간세상에 나왔고, 대회에 나가 우승을 했고, 알베르토와 오토바이 베스파를 샀고,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혼자 할 수 없었습니다. 친구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루카는 같은 바다 친구 알베르토와 인간 친구 줄리아와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루카는 알베르토와의 만남을 통해서 세상을 알게 되고, 한편으로 알베르토를 배신하면서 더욱 그 진하고 소중한 우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줄리아와 어울리면서 인간세상에 대한 새로운 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계속해서 꿈을 꾸며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바다괴물과 인간들이 서로 다르기에 서로 두려워하고 대적했지만, 이들의 우정으로 인해서 화합하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것을 품고, 꺼내고, 이루고, 또 다시 품으며 서로 어울리게 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바다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바다괴물이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꿈을 통해, 각자의 꿈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루카’입니다. 

 

https://tv.kakao.com/v/418774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