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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1. 눈 오는 파리. 전시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에포크'
    공연 전시 후기 2024. 1. 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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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1일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입구 벽.

     

     

    미셸 들라크루아 소개(출처: 리플렛)

     

    미셸 들라크루아는 1933년 파리 14구 좌안에서 태어났다. 미셸은 파리에서 태어나고 인생의 대부분을 파리에서 보낸 파리지앵 화가로, 현재는 노르망디 도빌 근처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941년, 나치가 파리를 점령했을 때, 미셸은 일곱 살이었고 이 시기에 친척들이 살고 있는 시골 마을 이보르에서 피난 생활을 하며 전쟁을 겪어냈다. 

     

    미셸은 1970년 37세부터 미술 교사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그 무렵 전쟁 이전 파리의 '아름다운 시절'을 그리는 지금의 화풍을 성립했다. 그는 1990년부터 전업 화가로서 지금까지 작품을 그려오고 있다.


     

    섹션1은 '미드나잇 인 파리'입니다. 

    미디어 아트가 반깁니다. 

     

     

     

    음악은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ost입니다. 

    이건 파리 주제 행사이면 거의 단골 음악임.


    섹션2는 '파리지앵의 멋진 운명'입니다. 

     

    섹션3은 '파리의 연인들'입니다. 


    섹션4는 '겨울 이야기'입니다. 

     

     

    들라크루아는 더운 나라 가서도 눈 오는 파리만 그린답니다.

    그 정도로 파리와 파리에 내리는 눈을 사랑하심.

     

     

     

    들라크루아는,

    사랑하는 사람이랑 눈 오는 파리에 무조건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섹션5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전에 가서 더욱 좋았던 거 같아요. 

     

    이 4,5관에서만 사진 촬영 가능

     


    섹션6은 '길위에서'입니다.

     

    섹션7은 '우리의 사적인 순간들'입니다. 

     

    섹션8는 에필로그입니다. 

     

    이렇게 8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입장마감 시간은 6시 10분입니다. 

    저는 그때 딱 들어갔어요. 

    저한텐 시간이 살짝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전시장에서 나오면 들라크루아의 판화를 볼 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판화는 찍어내는 거라 그런지 좀 감흥이 덜하긴 한데

    그래도 그렇게 그림을 공유하고자 하는 작가의 생각이 좋았습니다. 

     

     

     

    이분이 그리는 건 파리의 사실적 풍경이 아닙니다. 

    파리에 대한 본인의 '인상'입니다. 

    인상. 

    그런 그림관이 좋았습니다. 

    또 이렇게 아늑하고 따뜻한 그림을 평생 그린다는 게,

    자극성 없이 편안한 예술을 평생 하고 산다는 게 좋았습니다.

     

    저는 이 작가와 같은 예술가 취향이라는 걸 또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파리가 이렇게 낭만적이라고는 하는데

    또 엄청나게 드럽다고들 하고. 

    가보질 못해서 참 궁금합니다. 

     

    제가 볼 때 이분은 프랑스 파리 홍보 명예 대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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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는곰 문화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