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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후기. ~12/31
    공연 전시 후기 2023. 11. 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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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서커스 루치아가 내한했어요. 

     
    잠실종합운동장 빅탑이 어디냐...했더니
    종합운동장역 7번출구에서 나오니
    바로 보이더군요. 

    7번 출구에서 금방임
    티켓부스

    티켓을 받습니다.

    위가 뾰족한 서커스 공연장. '루치아' 간판에 불이 왜 안들어왔지

    입장을 합니다. 
    입장하면 야외 포토존이 있고 

    내부 야외 포토존

     

    루치아

     
    공연장으로 들어가면 역시
    포토존이랑 스낵코너, 굿즈코너가 있습니다. 

    포토존

     

    잘 꾸며져 있음.

    공연장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메인 이미지는 원반 형태의 무대 벽이었어요. 

     
    공연 시작 5분 전에 악사들이 나옵니다. 

    5분 전부터 나와 시선을 모으는 중
    그러는 동안 객석 정리

    무대를 보는 동안 객석이 정리됩니다. 
    다 정리되면 시작됩니다. 
    시작 전 현명한 5분. 
     
    참고로 자리는 협소합니다. 
    자세가 영 안 나와서 
    보는 동안 불편했네요. 
     
    -1막

     
    화려하죠. 
    장치와 움직임 모두 사람이 만들어냅니다. 
    저 뒤에 말도 사람이 움직입니다. 

    워터스크린, 와이어,후프
    머리에 와이어..무슨 일...

    워터스크린이 효과가 매우 컸고 좋았습니다. 
    곡예사들의 곡예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머리에 와이어 달고 곡예 펼치는 저건 대체
    어떻게 가능한 건지 모르겠네요. 

    1부 끝

     
    1부는 화려합니다. 
    재미있게 신기합니다. 
     
    그리고 25분 쉽니다. 인터미션
     
    -2부

    와이어 공중 묘기
    곤봉 묘기

    2부는 뭐랄까
    신기하고 기이합니다. 
     
    특히 유연성을 자랑하는 곡예사가 있었는데
    보고도 믿기지 않더군요. 
    아래 사진에 인사하는 분인데,

    유연성 곡예사

    경악했습니다 정말. 
     
    여튼 축제 분위기로 공연은 끝납니다. 

     

     
    아래는 리뷰기사입니다. 


    ‘태양의서커스 루치아’가 내한했다. 
     
    멕시코 문화를 주제로 하는 이 공연은 ‘서커스’ 하면 으레 떠오르는 묘기들 외에도 다양한 곡예와 음악, 이야기, 워터스크린 등 비주얼아트가 결합되어 풍성하다. 
     
    공연 시작 5분 전. 악사들이 먼저 무대에 등장해 연주를 한다. 그에 관객들의 시선이 무대로 모아지고, 그 사이 자리가 정돈되면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설정으로 스토리텔링을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객석과 곡예가 하나로 이어진다. 이후로부터 공연은 매우 활기차고 흥겹게 곡예 무대를 선보인다. 
     
    난도 높은 곡예를 선보이는 곡예사들은 물론이고 배우와 악사, 가수들이 하나의 무대를 만든다. 멕시코의 문화와 분위기가 관객을 새로운 세계로 이끈다. 
     
    화려하고 재빠른 무대
    기이하기까지 한 신기한 곡예
     
    무대는 안쪽 동그란 벽을 핵심 이미지로 한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무대가 바뀌는데, 무대 바닥은 회전되어, 공연의 역동성과 더불어 객석의 시야를 다각도로 열어주고, 컨베이어벨트를 활용한 무대 장치는 곡예의 화려함과 아찔함을 더한다.
     
    무대 중앙 위쪽에서 내려오는 워터스크린이 눈에 띈다. 이를 활용해 코미디극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베틀로 자수를 놓는 듯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워터스크린 아트워크가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공연 안에서 물은 큰 역할을 한다. 물이 조명과 만나고 곡예사들의 신기한 몸짓과 만나면서 무대를 보다 화려하게 만든다.
     
    곡예사들의 곡예는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다양하고 화려하게 곡예가 펼쳐지는데, 그걸 바로 앞에서 맨눈으로 보기에 더욱 진기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또한 어찌나 무대 위 움직임이 빠른지, 어떤 곡예사의 한 행위를 보다 보면 어느새 무대가 바뀌어져 있어 그것 역시 신기하게 느껴진다.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합이 어마어마하다. 곡예사 개개인의 능력은 당연히 그렇다. 공연은 곡예사 개개인의 능력을 기반으로 그들의 합을 통해 모든 무대를 만들어내는데, 이때 기술적인 부분도 매우 중요하게 보인다. 천장에 닿을 듯이 위쪽 공간까지 모두 사용하는 데다 곡예사의 안전이 달린 일이기 때문이다. 
     
    난도 높은 진기한 묘기는 특히 1막 후반부터 2막까지 이어진다. 머리에 와이어를 달고 공중을 누비는 곡예사가 1막 마지막을 장식하고, 2막에서는 도저히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신기한 곡예사들 개인의 묘기들이 펼쳐진다. 객석에서는 연이어 놀라움의 함성이 터져나온다. 
     
    기이하기까지 한, 사람이 만드는 무대다. 곡예는 물론이고 무대를 채우는 말이나 곤충, 선인장 등도 모두 곡예사들의 움직임으로 함께한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스토리텔링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힘들 수 있지만, 말보다 신체로 이야기하는 곡예사들을 그저 보다 보면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다만 자리는 협소하니 참고 바란다.
     
    ‘태양의서커스 루치아’는 오는 12월 31일 일요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빅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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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는곰 문화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