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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 쏙 빼는 장면들.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개봉 전 영화 후기 2023. 5. 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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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맥스로 보니 더 정신없더군요. 

    즐거웠습니다. 간만에 기대도 해보고 만족도 했던 거 같아요.

    내용 몰라도 충분히 즐기는 영화.

    속으로, 난리났네 어이구 난리다 난리 오. 이러면서 봄.

    한국에서 이틀 먼저 세계 최초 개봉했음. 


    레이싱 싸움에 육탄전, 수차례의 폭파 장면들
    가족의 의미를 내세우며 ‘분노’와 ‘질주’를 보이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2023)_루이스 리터리어

     


    ‘분노의 질주’라는 타이틀만으로 관객을 극장으로 향하게 할, 시리즈 ‘라이드 오어 다이’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했다. 이제는 ‘아는 맛’이 된 시리즈 영화지만 그럼에도 거대한 스케일과 빠른 스피드의 액션을 볼 생각에 모처럼 설레게 하는 영화였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봐온 관객이라면 아마 이번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볼 듯하다. 시리즈의 개연성을 알아야 웃을 수 있는 장면에서 터지는 객석의 웃음들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그 내용이나 인물의 연결성을 몰라도 딱히 상관은 없다. 영화를 꽉 채우는 액션 장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영화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가족’이라는 키워드를 분명하게 내세우면서 시작한다. 그런 만큼 돔(빈 디젤)과 그의 가족의 모습을 처음부터 따뜻하게 비춘다. 그리고 단테(제이슨 모모아)의 공격에 맞서서 아내 레티(미셸 로드리게즈) 외 가족과 측근들이 각각 서로 떨어져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강렬하고 특이한 캐릭터와 안정감 있는 캐릭터

    이 영화에 기대하는 바는 누가 뭐라고 해도 액션과 스피드다. 그런데 눈에 띄는 게 하나 더 있다. 바로 단테 캐릭터다. 

     


    단테는 돔과 그의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하면서 강렬하고 거대한 액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주인공이다. 이에 존재 자체로 큰 힘을 갖는데,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아주 독특한 캐릭터를 형성해 그 존재감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냈다. 

     

     

    반면 돔은 매우 안정적이다. 돔이라는 인물 자체로써 무게감을 나타낼 뿐, 그 외 다른 힘은 겉으로 크게 표현하지 않는다. 이 두 인물의 서로 다른 존재감이 눈에 띈다. 

    한편 이들 외에 레티와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의 조합, 한(성강)을 비롯한 돔 측근의 움직임,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의 움직임까지, 이들 인물들이 한데 모이지 않고 각각 나누어 이야기가 흘러가기에 장면들이 더욱 다양하게 펼쳐진다. 

    다양한 장소에서 점점 강해지는 폭파, 액션 스케일

     


    영화는 초반부터 로마 배경의 무시무시한 폭탄 사건 스케일을 뽐내며 객석을 장악한다. 그런데 이는 시작에 불과할 뿐, 마지막에 이르면 강력함의 연속으로 압도당하게 된다. 

    액션의 종류도, 배경도 다양하다. 돔을 중심으로 레이싱과 폭파 장면이 펼쳐지고, 레티와 사이퍼는 육탄전을 펼치며 그 힘으로 또 새롭게 시선을 모은다. 다양한 카메라 액션도 시각을 사로잡는 데 단단히 한몫 한다. 

    더이상 강할 수 있을까 싶을 때 또다시 강력한 액션이, 또 같은 생각이 들 때 또다시 그보다 강력한 액션이 만들어지면서 마지막까지 힘을 계속 키워가는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다. 그리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쿠키영상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zmNRHgRG3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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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는곰 문화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