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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언터처블: 1%의 우정. 클알못을 위한 음악영화와 음악 2020. 5. 24. 16:30반응형SMALL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프랑스 영화입니다.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로레다노 감독의 프랑스 영화입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엄청난 재력가 필립(프랑수아 클루제)은 몸이 불편합니다.
손가락과 고개만 약간 움직일 수 있는 정도입니다.
몸에 감각이 없습니다. 한시도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런 필립이 간병인을 채용하려고 합니다.
24시간 숙식 개인 간병인을 모집하는 데 사람이 꽤 많이 왔습니다.
모두 면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이 대저택 면접날, 쇼팽 녹턴 1번 음악을 깔아두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myRTkyWejfo
참 아름답습니다.
제가 이 음악을 처음으로 접한 건
20년쯤 전 드라마 '은실이'였던 것 같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음악인 데다가
당시 피아노를 한창 치고 있었던 때라
드라마 제목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맞을 겁니다.
기억하시는 분 댓글 달아주세요;;;
쇼팽의 녹턴 피아노책 첫 번째에 실려 있는 곡이지요.
op.9 no.1 b flat minor입니다.
'드리스'(오마 사이)가 필립의 간병인으로 뽑혔습니다.
드리스는 일 할 마음이 사실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그 화려한 집에서 살며 필립을 도와주게 됩니다.
필립은 드리스를 참 마음에 들어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장애가 있다는 것을 잊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친구 대하듯이, 그렇게 하루종일 함께 합니다 .
두 사람은 각별한 사이가 되죠.
위 사진은 두 사람이 일탈을 하는 장면입니다.
영화 맨 첫 장면,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는 필립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이 아닌,
드리스가 좋아하는 곡이 흘러나왔었죠.
Earth Wind & Fire의 음악. September.
두 사람은 오페라도 보러 갑니다.
드리스는 완전 관크입니다.
공연 관람을 방해하는 사람.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보면서 우스꽝스럽다며 웃음을 터트립니다.
2시간 40분 공연이라는 말에 망연자실하기도 하지요.
그 우스꽝스럽다는 노래는 무엇이었을까요.
파파게노의 노래였습니다.
Ein Mädchen oder Weibchen
소녀 혹은 여성. 이라는 노래입니다.
파파게노가 사랑을 원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노래입니다 .
www.youtube.com/watch?v=NNhoxzUXPt0
필립의 생일날, 오케스트라가 축주를 하러 왔습니다.
집에서 음악회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드리스는 춤을 출 수 있어야 음악이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드리스를 위해 필립은 드리스에게 흥미로울 만한 클래식 음악을 몇 곡 오케스트라에게 부탁합니다.
클알못을 위한 선곡은 무엇이었을까요.
1. 비발디 사계 여름 3악장
2.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프렐류드
3. 바흐 관현악 모음곡 2번 7곡 바디네리
4. 바흐 건반 협주곡 5번 2악장
5. 비발디 사계 봄 1악장
6. 림스키 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이었습니다.
바흐와 비발디 곡이 많지요.
영화 속에서도 바로크 플루트랑 하프시코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클래식음악을 대거 만나볼 수 있었네요.
영화도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언터처블: 1%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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