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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잠 두 번째 시리즈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
    영화 후기 2024. 3. 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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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편에 이은, 새로운 싸움
    스케일로 스토리를 만들다

    샤잠! 신들의 분노(2023)_데이비드 F. 샌드버그

     



    전편 영화 ‘샤잠!’에서 탄생한 샤잠 이야기가, 이번에는 그 내용을 이어 받아 스케일을 한층 더 키웠습니다. 샤잠!이라고 외치면 샤잠이 되는 인물들은 그대로, 샤잠에게 힘을 준 마법사(디몬 하운수) 역시 전편에 이어 나오는 한편, 새로운 인물이 첫 장면부터 존재감을 드러낸면서 샤잠과 대결을 하게 됩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은 여신 헤스페라(헬렌 미렌)와 칼립소(루시 리우). 이 두 인물의 얼굴이 비치자마자 영화는 이 관록 있는 배우들의 모습으로 무게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들과 자매인 메리(그레이스 펄튼)도 등장해, 샤잠과 대결 구도를 이루는 여신 대열에 합류합니다.

     



    그리고 빌리(애셔 앤젤), 프레디(잭 딜런 그레이저) 등이 샤잠(재커리 리바이), 수퍼 히어로 프레디(아담 브로디) 등으로 변신합니다. 

     



    전편에서는 영웅의 탄생과 더불어 빌런의 탄생 스토리로 명확한 악을 내세우면서 대결 구도를 만들었는데, 이번에 샤잠과 대결하는 여신들은 악이 아니라, 자신들이 빼앗긴 힘을 찾으러 온 것으로 그려집니다. 본래 자신들의 힘이었던 것이 샤잠에게 간 것으로, 그것을 찾기 위해서 인간 세계에 와 샤잠과 대결을 하는 것으로, 그들은 ‘물리침’의 대상이 아니라 ‘화해’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줄거리를 가지고 영화는 스케일을 키웠습니다. 보여 줄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으로 보여 주고자 하는데, 이를 위해서 샤잠의 아지트, 그 외의 샤잠에 관한 설정들, 신들의 공간, 생명의 나무 등 요소들을 비롯해 특히 용과 유니콘을 내세워 장면을 다양하게 채웠습니다. 

     

     

    피로할 정도로 압도적인 장면
    내용보다 스케일


    스케일이 크다는 말로 표현되는 영화입니다. 수퍼 히어로 영화이기 때문에 그것을 기대하게 되기도 하는데, 영화는 정말로 내용보다 스케일을 뽐내는 장면들을 다수 넣었습니다. 이에 스토리상으로는 정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이 영화는 ‘DC코믹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므로 거기에 걸맞은 요소들을 이번에는 보다 더 추가한 모습입니다. 만약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게 된다면 더욱 확장된 내용으로 ‘DC코믹스’에 녹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러한 스토리와 함께 로맨스 요소도 넣어, 영화는 풋풋한 스토리와 인물 구도의 다양성을 꾀했습니다. 여기에 샤잠의 탄생 스토리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족’적인 요소도 잊지 않고 넣으면서 ‘샤잠’의 정체성을 나타냈습니다.(사진출처:다음)

     

    https://tv.kakao.com/v/435686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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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는곰 문화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