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잼씀ㅋ. 영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끊임없이 새로운 상상력과 에너지
서로 다른 생각의 부딪침과 발전, 성장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2020)_조엘 크로포드

 

 

가이(목소리: 라이언 레이놀즈)는 ‘내일’을 찾아 여행 중입니다. 가족을 잃고 혼자서, 빛을 따라, 살 곳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동굴맨 가족의 이프(목소리: 엠마 스톤)를 만나게 됩니다. 가이와 이프는 서로 좋아하게 되고, 그렇게 가이는 이프 가족과 함께 지내며 ‘내일’이라는 이상적 공간으로 가기 위해 매일 모험을 합니다. 

 

가이, 이프

 

영화는 이들 가족의 이야기를, 시시각각 새로운 상상력이 번뜩이는 장면들과 함께 펼쳐냅니다. 신선하고 기발한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보이고, 흐름도 적당히 빨라서 그 템포감과 어우러지는 이야기가 즐겁습니다. 

특히 가족과 늘 함께 있어야만 하는 동굴맨 아빠의 생각과 대비되는 가이와 이프의 사랑과 독립, 그리고 원시적인 동굴맨 가족과 문명을 활용하는 배터맨 가족의 만남과 대립으로, 영화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과 협동 등을 그리고 있습니다. 

 

기발한 상상의 연속, 풍성한 이야깃거리

무엇보다 영화는 새로움의 연속입니다. 동굴맨 가족들이 같이 어울려서 생활하고 잠을 자는 모습들, 솔직하고 과격한 캐릭터의 구성원들, 그리고 이들의 모험이 담긴 장면들이 모두 신선합니다. 

특히 체면 차리지 않은 표현들이 웃음을 유발합니다. 동굴맨 가족의 과격함, 등장하는 모든 것들의 유머러스한 움직임이 그렇습니다. 또한 중간에 새롭게 등장하는 배터맨 가족의 ‘체면 차리는’ 또다른 표현으로부터 웃음이 유발됩니다.  

 

동굴맨 배터맨

 

 

색감도 매우 다채롭고, 진행이 스피디합니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많고 다양합니다. 그 안에서 동굴맨 가족과 배터맨 가족의 대비도 확실하고, 또 그 안에서 가이와 이프 그리고 또다른 배터맨 소녀 던의 등장으로 우정과 사랑이 엉키는 모습, 동굴맨 가족이 문명을 접하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물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모습들이 이야깃거리가 되어줍니다. 공동의 적에 함께 대응하고, 함께 생활 공간을 찾게 되는 그 과정의 모험이 역동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것들을 다채롭게 표현

이렇듯 영화는 다양한 것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표현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를 가능한 한 다채롭게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것 자체로도 다채롭게 느껴지곤 하지만, 영화는 온갖 캐릭터와 환경과 장면들에 상상력을 더해 꾸밈으로써 더욱 다채롭게 느껴지도록, 그럼으로써 영화가 보다 이색적이고 흥미롭게 다가오도록 만들었습니다. 

‘내일’로 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화려한 모험, 그 풍성한 이야기가 담긴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입니다. 

 

https://tv.kakao.com/v/41812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