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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위대한 쇼맨, 그 안에 클래식 음악?영화와 음악 2020. 3. 28. 13:35반응형SMALL
영화 위대한 쇼맨은
ost로 특히 사랑받은 영화입니다.
내용과 스케일도 시선을 사로잡지만
그 모든 내용과 스케일을 표함해 표현하고 있는 것은,
음악입니다.
This is me.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세상에 알리고 인정받는,
그렇게 자기자신을 인정하는 모습에
우리는 감동하게 됩니다.
쇼맨은 위대했습니다.
천성이 낙관적이고, 유쾌합니다.
또한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쟁취할 정도로
열정적이고 로맨틱합니다.
사업 수완도 좋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도 있습니다.
이상한 것을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재주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희망과 용기를 섞어냈습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신체적인 특이사항 때문에
갇혀 있던 이들,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던 이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쏩니다.
이 영화 안에 클래식음악도 한 곡
깨알같이 숨어 있었습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 서곡입니다.
이 곡은 쇼맨, '바넘'의 딸이
발레슈즈를 신었을 때 들려옵니다.
바넘이 쇼를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나서
가족과 살 집을 마련했습니다.
으리으리한 집입니다.
처갓집 근처의 집으로 보란듯이 골랐습니다.
가진 것 없는 자신을 늘 무시하던
장인어른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집과 함께 바넘이 준비한 것이 있습니다.
'발레슈즈'입니다.
딸 캐롤라인은
발레슈즈를 갖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바넘은 딸에게 슈즈를 선물하고
근처 발레학원도 다닐 수 있게 해줍니다.
이때 캐롤라인이 슈즈를 신고
동작을 연습해봅니다.
공연 무대에도 서게 됩니다.
아주 짧은 장면입니다만
이들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모차르트 음악이 사용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목이 '여자는 다 그래' 라는 것입니다.
발레슈즈를 신고 좋아하는 딸,
집을 보고 좋아하는 아내,
그 모습들이 음악과 묘하게 겹쳐집니다.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
(코지 판 투테)
굴리엘모와 페란도는
피오르딜리지, 도라벨라 자매와
각각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이들은 철학자 친구 돈 알폰소에게
자신들의 연인이 정숙하다고 자랑합니다.
돈 알폰소는 이를 두고 내기를 제안합니다.
너희들의 연인이
남자의 유혹에 넘어가는지, 안 넘어가는지
시험해보자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두 여인은 유혹에 넘어갑니다.
그래도,
결국 이것이 내기임을 밝혀지고 화해하며
끝이 납니다.
여자의 마음이 쉽게 흔들릴 수 있다는 내용으로
원제는
Così fan tutte
코지 판 투테
입니다.
'코지 판 투테'는
철학자 알폰소가 내뱉은 대사입니다.
이탈리어로
여자란, 모두 똑같이 행동한다
는 뜻입니다.
여기서 행동이란,
바람기를 뜻하고 있습니다.
모차르트가 1790년 발표한
오페라 부파입니다.
당시에 빈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을
오페라로 만든 것입니다.
1790년 1월 빈 부르크 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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