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음악] 작은 아씨들(2019) 피아노

 

 

그레타 거윅 감독 영화 '작은 아씨들'은

클래식음악을 십분 활용하고 있습니다. 

'작은 아씨들'의 배경이자 소설 출판시기가

19세기 중반, 1868년경입니다. 

이 시기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클래식음악을 잘 활용하는 것이었을 겁니다. 

 

19세기 미국 전원 풍경과

사람들의 사교 모임과 

셋째 딸의 피아노 연주와

클래식음악은 찰떡궁합이었습니다. 

 

이중 잘 들리는 피아노 음악을 소개하자면 

 

1. 쇼팽 녹턴 5번 후반부 일부

2. 슈만 어린이정경 1번 

3. 브람스 왈츠 15번(영화 속에서는 실내악 버전)

4. 바흐 칸타타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5.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8번 2악장

 

다섯 곡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곡들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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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쇼팽 녹턴 5번 올림바장조 op.15 no.2

2. 슈베르트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폴로네이즈 내림나장조 d.580

3. 슈베르트 왈츠 9번 d.365 no.16(편곡)

4. 브람스 왈츠 내림가장조 op.39 no.15

5. 드보르작 현악사중주 12번 바장조 '아메리카' 3악장 몰토 비바체 op.96 no.3

6. 고트샬 '불꽃'(Louis Moreau Gottschalk의 L'Étincelle, Op. 20 편곡)

7.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메피스토펠레의 왈츠 op.101(편곡)

8. 구노 시바의 여왕 2막 왈츠(편곡)

9.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다단조 '열정' 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 op.13

10. 바흐 생일 칸타타 중 Sheep MAy Safety Graze no.208(편곡)

11.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8번 3악장 미뉴에트: 알레그로 d.112

12. 슈만 빠삐용 op.2 no.10 왈츠 비보

13. 슈만 어린이 정경 1번 미지의 세계로

14. 슈베르트 독일인의 춤 d.90 no.5 다장조

15. 슈베르트 왈츠 d.365 op.9 no.6 내림가장조

16. 비발디 류트 콘체르토 라장조 rv.93 no.2 라르고(편곡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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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녹턴 5번 후반부는 

셋째 딸 '베스'가 등장할 때 나옵니다. 

 

베스는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네 자매 중 가장 내성적이고 사려깊은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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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어린이정경 1번 '미지의 세계'는

베스가 이웃집 피아노로 연주했던 곡입니다. 

 

베스는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입니다. 

누가 자기 연주를 듣는 것도 부끄러워서

이웃집 아저씨가 피아노를 치러 오라고 했을 때도

아무도 듣지 않는다고 하면, 치러 가겠다고 할 정도입니다. 

베스가 이웃집 피아노로 연주할 때

아저씨는 몰래 계단에 걸터앉아 

베스의 연주를 듣습니다. 

베스의 연주를 들으며 

딸을 생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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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왈츠 15번은 

무도회장 안에서 현악 연주로 흘렀습니다. 

19세기 미국의 사교문화를 보여줍니다. 

이 곡은 원래 피아노곡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dHWrTOtM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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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칸타타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는

'조'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자매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에서

베스가 연주한 곡이었습니다. 

Sheep May Safety Graze 피아노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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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쓰인 피아노곡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8번 비창 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입니다. 

이 곡은 영화의 두 부분에서 쓰였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아침, 

조가 창문을 바라보는 장면,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조의 친구 프리드리히가 집에 방문해

베스의 피아노로 연주한 곡이 바로

이 곡이었습니다. 

 

 

이 곡은 

쓸쓸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다시

사랑은 시작되고

일도 시작됩니다. 

 

영화 '작은 아씨들' 속 

피아노음악들을

들여다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