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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씽이 생각나는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
    영화 후기 2022. 10. 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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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은 안 키우지만 그래도 이런 영화 재밌잖아 ㅎㅎ

    그런데 초반 뭔가 루즈하고 단조로워서 

    끝까지 못봤었던 영화 이번에 다봄. 

    '씽' 시리즈가 생각나서 보니,

    '씽'도 '마이펫의 이중생활'도 일루미네이션 제작.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씽'의 모티브가 된 건가보다 했는데

    제작연도가 동일하넹

     

    IMDb 평점 6,5/10점


    다양한 동물 캐릭터로 다채로운 비주얼
    일상적인 모습, 반전 모습 등의 어울림

    마이펫의 이중생활(2016)_크리스 리노드

     


    먼저 영화는 개 맥스(목소리: 루이스 C.K)의 일상으로 시작합니다. 사람의 입장이 아닌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주인 케이티(엘리 켐퍼)를 좋아하고 따르는 개의 마음과, 케이티가 외출하는 것을 지켜보며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주인들이 외출하고 나면, 맥스 뿐 아니라 모든 반려동물의 일상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주인과 같이 있을 때 고분고분하던 태도는 사라지고, 그 반대의 모습으로 왁자지껄하게 노는 모습이 ‘이중생활’이라는 단어를 연상케 합니다.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공감되는 포인트이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상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담겨 있어서 즐거움을 주는 한편으로, 종류를 불문한 다양한 동물들로 즐거움을 주는 영화입니다. 

    귀여운 반려동물들 사이, 유기동물 이야기

     

    케이티는 어느 날 유기견 듀크(에릭 스톤스트릿)를 데려옵니다. 이에 맥스는 케이티의 사랑을 독차지 할 수 없게 되고, 산책을 나간 틈에 옥신각신 다투다가 유기동물센터에 붙잡히게 됩니다. 맥스와 듀크는 어려움을 같이 겪으면서 차츰 친해지고, 다른 반려동물들의 도움으로 케이티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 내용입니다.

     


    스노우볼은 특히 작고 귀여운 토끼 외모와는 다르게 사나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그 반전 모습이 돋보이는데, 영화는 이로써 단지 반려동물들에 대한 상상 뿐 아니라 유기동물에 대한 마음을 담았음을 알려줍니다. 

     


    일상에서 포착한 공감 포인트

    영화는 먼저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의 동물들을 다룸으로써 소소한 재미를 나타내고, 이후 점차적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 모험을 펼쳐냅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한 번쯤 상상해보았을 법한 장면들, 각 동물들 고유의 특징을 포착해서 완성한 캐릭터와 그 행동들, 주인이 없는 사이 서로 소통하며 집 안팎을 종횡무진 누비는 동물들의 모습이 쾌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U23Sf2euY0 

     

    특히 많은 캐릭터들이 제작진의 실제 반려동물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되었습니다. 덕분에 더욱 생생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 포인트들이 생겨났고, 소소하고도 디테일한 동물들의 모습과 그에 대한 상상이 표현될 수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동물 캐릭터,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의 일상, 반전 있는 캐릭터들의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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