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그냥 모든게 무난한 영화 '언차티드'
    영화 후기 2022. 10. 22. 13:00
    반응형
    SMALL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딱 그만큼만 채워준 영화

    배우는 톰 홀랜드와 마크 월버그.

    시리즈물로 나올 모양.

     

    IMDb 평점 6.3/10점


    단서를 찾아, 속고 속이며 목표물로 향하는.
    모험과 액션이 있는 보물찾기 영화

    언차티드(2022)_루벤 플레셔

     


    영화는 미지의 곳 하지만 확실한 보물이 있는 곳을 향해 가는 사람들과 그 여정을 담았습니다. 

    먼저 스토리상으로 예측하기 힘든 어느 한 지점의 스릴 있는 공중전 장면으로 시선을 모으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15년 전 네이선 드레이크(톰 홀랜드)의 이야기로 그의 과거를 소개하고는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네이선 드레이크(톰 홀랜드).. 사진 스파이더맨 아님.


    네이선은 형과 각별한 관계였습니다. 형은 모험심이 강했는데, 네이선 역시 그 가문의 피를 받아 모험과 역사에 관한 관심이 많고, 눈속임을 하는 기술까지 좋았습니다. 형과 헤어진 후 연락이 거의 없었는데, 어느 날 한 남자가 형의 친구라면서, 네이선에게 다가옵니다. 

     

    그는 빅터 설리반(마크 월버그)입니다. 빅터는 네이선이 관심있어 할 만한 일을 소개하며 함께하자고 하는데, 그게 바로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경매에서 십자가 열쇠를 구해 황금 보물을 찾으러 가는 여정입니다. 

     

    네이선, 빅터 설리반(마크 월버그)


    영화는 네이선과 빅터의 연기 조합에 모험이라는 소재를 활용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감정적인 드라마 요소는 네이선의 형에 관한 이야기로 표현됩니다. 형이 살아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네이선, 그러나 형이 죽었다고 말하는 빅터. 하지만 이 이야기의 진실은 영화의 쿠키영상에서 확인됩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지만, 믿어야 한다
    아날로그 소품과 표식, 디지털 효과 공중전

    무언가를 찾아가는 모험 영화들이 그러하듯, 영화는 네이선과 빅터 그리고 외부 인물들을 투입해서 목표물을 먼저 탈환하려는 경쟁을 벌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믿어서는 안 되지만 또 믿어야만 과정을 통과하게 되는, 인물과 인물을 엮는 스토리로 재미를 줍니다. 

     

    또 5백년 전 잃어버린 보물을 찾는다는 설정이기에 그와 관련된 아날로그 소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오래된 지도, 크고 화려한 십자가 열쇠, 성당에서부터 시작해 그 열쇠로 열어가는 갖가지 문과 단서들이 고대의 예스러움과 모험의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5qoBV8U9l8 

     

    그리고 첫 장면으로 거듭 보여주었을 정도로 영화는 후반부 공중전을 자랑합니다. 헬리콥터가 보물선을 공중으로 끌어올리는 장면부터 빅터와 네이선이 상대와 벌이는 전투적 장면까지, 가장 역동적인 액션 장면으로 영화는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영화는 쿠키영상을 통해 이후 후속편이 공개될 것임을 알립니다. 시리즈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영화는 그 첫번째 시리즈로써 네이선이 본격적으로 보물을 찾는 일에 뛰어든 시작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소임을 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쿠키영상을 보아서는, 다음 시리즈를 통해서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더 강하게 드러날 듯합니다. 그만큼 무난하고 별달리 특별할 것은 없지만 모험에 관한 정체성이 확실하고, 적이거나 동지이거나 한 인물들의 조합이 재미를 주는 보물찾기 영화 ‘언차티드’입니다. 

     

    유럽투어 현장 사진이라 함. 잘나왔넹

    댓글

문여는곰 문화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