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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션이 끊이지 않아 즐거운 영화 '그레이맨'
    영화 후기 2022. 7.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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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넷플릭스로 봤는데

    영화관에서 개봉도 했나보더라고요.

    액션 장면이

    공간을 바꿔가면서

    뭔가 규칙적으로 느껴질 만큼

    자주 나와서 재미있었습니다.


    공간을 옮겨가며, 시원스러운 액션
    단순한 스토리, 배우의 연기와 액션의 재미

    그레이맨(2022)_앤서니 루소, 조 루소

     


    감옥에 있던 한 남자가 ‘식스’라는 이름을 얻어 출소합니다. CIA의 시에라 프로그램 요원으로 활동하는 대가입니다. 

     

    식스(라이언 고슬링)

     

    이후 영화는 18년 후를 비춥니다. 식스(라이언 고슬링)는 방콕 작전에 투입되어 한 남자를 타겟으로 총을 겨누는데, 그는 자신이 시에라 ‘포’라며 식스에게 시에라의 비밀정보를 건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시에라가 식스에게, 같은 위치에 있는 포를 죽이라고 명령한 것이었습니다. 

     


    식스는 이에 대해 확인한 이상, 시에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식스와 시에라 즉 CIA 상부요원들 간의 나라와 장소를 넘나드는 추격 액션이 시작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LyxElQGWX4 

     

    틈이 생기지 않게, 다채로운 액션을 담다

    식스가 장소를 옮겨가는 곳곳에서 액션이 펼쳐집니다. 요란한 파티장에서부터 비행기나 집 등의 공간은 물론이고 프라하의 곳곳을 배경으로 합니다. 영화상으로는 방콕,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런던, 빈, 베를린, 프라하, 크로아티아 등을 넘나드는 스토리로, 액션을 주요 내용으로 하면서 공간을 바꾸며 다양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다니 미란다(아나 드 아르마스), 식스


    일정한 간격으로 액션 장면을 배치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영화에는 액션 장면들이 적정한 시간 간격으로 나옵니다. 액션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총, 칼, 폭탄, 맨몸 액션을 다대다, 일대다, 일대일로 맞붙는 장면들이 화면을 메웁니다. 

     


    식스를 중심으로, 다니 미란다(아나 드 아르마스) 요원이 한편에 서고, 이들의 반대편에 CIA 시에라를 움직이는 카마이클(레게 장 페이지)과 수잔(제시카 헤닉)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식스와 맞붙는 인물은 로이드 한센(크리스 에반스)입니다. 

     

    카마이클(레게 장 페이지)
    로이드 한센(크리스 에반스), 수잔(제시카 헤닉)


    한편 식스는 로이드와 싸우며 가족과 같은 사이의 피츠(빌리 밥 쏜톤)와 클레어(줄리아 버터스)를 구합니다.

     

    클레어(줄리아 버터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어린 배우. 예쁘기도 하고.

     

    인물을 보는 즐거움

    그레이맨 즉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회색지대에 놓인 요원 식스 역의 라이언 고슬링과, 그를 잡기 위해서 무분별하게 돌진하는 로이드 역의 크리스 에반스의 대결이 재미를 줍니다. 

    특히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새로운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첨에 크리스 에반스 아닌 줄..

     

    그가 맡은 로이드는 하버드 출신의 사이코 기질이 다분한 요원인데, 기존의 ‘캡틴 아메리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악당의 모습을 보여주며 신선함을 더합니다. 

    ‘사이코’ 악당이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그 면모가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를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했기 때문에 그 효과가 배가되었습니다. 준수하고 건장해 보이는 외모에 콧수염과 정돈된 헤어, 의상, 번지르르한 이미지와 말투로 색다른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공간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액션, 시간적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 잦은 액션 장면과 그 스케일이 즐거운 영화 ‘그레이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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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는곰 문화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