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가족*액션*힐링*즐거움 영화 '애덤 프로젝트'

은근 되게 재밌게 봤던 영화.

라이언 레이놀즈의 그 재미 코드가 있고

그냥마냥 재밌게 만들어도 좋았을텐데

아버지-아들 서사를 넣어놨넹.

시간액션코미디에 

나름가족힐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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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특수효과를 도구로 하는 시간여행 
힐링이 첨가된 액션 영화

애덤 프로젝트(2022)_숀 레비

 

영화는 2050년 한 남자의 시간여행에서 출발합니다. 2018년을 향해 가던 남자는 무언가 잘못되는 바람에 2022년에 불시착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소년의 이름은 애덤(워커 스코벨), 남자의 이름도 애덤(라이언 레이놀즈)입니다. 즉 두 사람은 동일 인물입니다.

 

 

2018년의 애덤은 아빠 리드(마크 러팔로)의 죽음으로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고, 학교에서 정학을 당해 집에 있게 되는데, 그때 성인 애덤이 그곳에 불시착해, ‘나’와 ‘나’가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CFGfbA3omw 

 

인물과 인물이 만나는 시간여행 

이 영화가 시간여행 영화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동일한 인물의 만남입니다. 어린 애덤과 어른 애덤이 만나면서, 한 사람은 상대방에게서 과거를 보고 한 사람은 상대방에게서 미래를 보며, 현재를 공유하며 난관을 함께 헤쳐 나가 각자가 힐링을 하게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어른 애덤(라이언 레이놀즈), 아빠(마크 러팔로), 어린 애덤(워커 스코벨)

특히 애덤의 아빠 리드 교수가 시간여행을 발명한 사람인데, 이를 후원했던 소리언(캐서린 키너)이 그것을 이용해 미래를 장악했기 때문에, 이를 알고 있는 미래의 애덤이 과거의 리드에게로 가서 시간여행을 없애려고 하는 과정이 펼쳐지게 됩니다. 

 

그 이전에 애덤이 자신의 아내 로라(조 샐다나)를 찾기 위해 시간여행을 2018년으로 설정한 것이었고,

 

로라(조 샐다나), 애덤

 

그 설정이 꼬이는 바람에 어린 애덤을 만나서 여정을 같이하게 되고,

 

 

그런 가운데 소리언이 애덤을 잡으러 오는 이야기 속에서 대립의 액션 장면이 펼쳐집니다. 

리드미컬하고 화려한 액션과 효과

애덤이 2022년에 온 것부터 시작해서, 영화는 특수효과를 이용해 꽤 큰 스케일의 시간여행을 보여줍니다. 또한 애덤과 소리언의 대립 장면은 화려한 액션 장면으로 표현됩니다. 역동적인 싸움 액션과 더불어 특수효과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다채롭게 표현됩니다. 

 

여기에 리드미컬한 음악을 액션과 연결시키면서, 그 장면을 지극히 오락적인 장면으로 만듭니다. 목숨을 건 사투이지만, 음악을 십분 활용해 인물들의 액션과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같은 액션 장면이라도 신나고 개운한 느낌이 들도록 표현한 것입니다. 

 

 

마무리는 힐링으로

영화는 인물들의 힐링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남편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면서도 아들과의 일상을 살아내야 하는 애덤의 엄마 엘리(제니퍼 가너)가 어른 애덤에게서 위로 받는 모습을 영화 중반에 담고 있고, 두 애덤과 아빠 리드의 만남으로 모두가 힐링하면서 마무리 짓는 모습입니다. 

 

애덤, 엄마(제니퍼 가너)를 만남

아들에게 마음의 빚이 있는 리드는 두 아들과 시간을 보내며 힐링을 하게 되고, 어린 애덤은 아빠 잃은 상실감을 치유하며 어른 애덤을 통해 희망을 보게 됩니다. 가장 유쾌한 캐릭터로 입담을 자랑하지만 가장 쓸쓸한 면을 가지고 있는 어른 애덤 역시 리드와의 시간을 통해 치유를 받습니다. 이러한 이야기 진행을 통해서 영화는 유쾌한 액션의 한가운데에 사랑의 감성을 심어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