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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유재석 하프, 베토벤의 그대를 사랑해음악 이야기 2020. 3. 1. 01:39반응형SMALL
https://blog.naver.com/jyshine24/221821669086
유재석 님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하프 연주자로
클래식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mbc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도전 과제로
전문연주자들과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베토벤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이날 프로그램으로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1악장 등
을 연주했습니다.앙코르로는
베토벤 '그대를 사랑해'를 선택했습니다.
앙코르 무대에
유재석 님이 올라 하피스트 윤혜순 님과
화려한 글리산도 주법을 선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otIsBSptrU
베토벤의 '그대를 사랑해'는
독일어로 'Ich liebe dich'입니다.
본래 가곡입니다.
사랑스러운 선율입니다.
이 곡을 두 대의 하프와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니,
들어보지 않아도 압니다.
참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이 곡은 1795년에 완성되었습니다.
베토벤 청년 시절,
스물 다섯 살 때의 일입니다.
1803년에 출판되었습니다.
가사는
시인 Karl Friedrich Wilhelm Herrosee의
시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XtbCEnIF-0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저를 사랑하듯이.
한편
유재석 님이 참여한 공연
2부 프로그램에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1악장이 있었습니다.
2020년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입니다.
이를 기념해
올해는 베토벤 연주가
특히 곳곳에서 많이 들려올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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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은 1803년에
그의 세 번째 교향곡 '영웅'을 탄생시켰습니다.
1804년에 비공개 연주를 했고
1805년에 공개 초연을 했습니다.
베토벤은 몸이 좋지 않아
전원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요양을 했었습니다.
그곳에서 유서를 썼을 정도로 베토벤은
아주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고 나온 곡이
바로 '영웅' 교향곡입니다.
더불어 이 시기에 유럽에서는
나폴레옹이 영웅으로 칭송되던 시기였습니다.
베토벤 역시 나폴레옹에 기대하는 바가 컸습니다.
베토벤은 '영웅' 교향곡 표지에
'보나파르트'라는 이름을 적어놓기도 했습니다.
나폴레옹의 성이
보나파르트입니다.
베토벤은 인생의 고통과 싸우며
나폴레옹에 이를 투영함으로
'영웅' 이라는 제목의 교향곡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베토벤이 가장 애정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곡을 들어보겠습니다.
내림마장조로, 4악장 구성입니다.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6분 53초 경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nxT4S6wQf4
1악장은 Allegro con brio,
알레그로 콘 브리오입니다.
빠르고 활기차게 연주하라는 뜻입니다.
포르테로 강렬하게 음정을 짚으며 시작합니다.
그러고는 멜로디가 펼쳐집니다.
활력이 가득합니다.
2악장은 Marcia funebre.Adagio assai,
아다지오 아사이로
매우 느리게 연주해야 합니다.
장송행진곡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활기찬 1악장 이후
느리게 진행되는 장례식 음악입니다.
3악장은 Scherzo. Allegro vivace-Trio
입니다.
스케르초 알레그로 비바체의
빠르고 생기가 넘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 4악장은 Finale. Allegro molto
피날레 알레그로 몰토입니다.
피날레로 매우 빠르게 연주해야 합니다.
웅장하고 다채로운 피날레입니다.
베토벤의 '그대를 사랑해'와
'영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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