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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 세 곡(1)영화와 음악 2020. 2. 28. 18:13반응형SMALL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만든 애니메이션들은
특히 음악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내용은
좋은 음악과 만나 날개를 답니다.
그 중에서 1980년대 작품 세 개의
대표적인 음악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1986년도 '천공의 성 라퓨타'
1988년도 '이웃집 토토로'
1989년도 '마녀 배달부 키키'
모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입니다.
음악은 히사이시 조 작곡입니다.
참고로 지브리 스튜디오는 1985년 세워졌습니다.
1. 천공의 성 라퓨타 '너를 태우고'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천공'이란
일본어 한자로 天空입니다.
하늘의 공간에 떠 있는 라퓨타 성을 그리고 있습니다.
라퓨타 성은 굉장히 이상적인 곳입니다.
이상적이라 함은,
자연과 기계, 사람이 공존하고 공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라퓨타 성은 기본적으로 나무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거대하고 튼튼한 뿌리들이 촘촘하게 얽혀
라퓨타 성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라퓨타 출신 '시타'는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파즈'와 친구가 되고,
우여곡절을 거쳐 라퓨타를 보호한다는 내용입니다.
드넓은 상상과 깊은 사유가 빛나는 작품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tvxvvREpuQ
'너를 태우고'
2. 이웃집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
토토로는,
어디서도 본 적 없지만 너무도 친근하고,
도와주는 것을 좋아하는 순한 동물입니다.
시골로 이사온 '사츠키'와 '메이'의 친구가 됩니다.
토토로와 메이와 사츠키가 사는 지구는
참 선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모두의 마음을
반짝반짝 닦아줍니다.
만화나 영화나 어떤 이야기에나
악당이 자주 등장하곤 하지만
여기에는 악당도 없고 나쁜 마음도 없습니다.
순수하고 깨끗해 너무 예쁜 마음들이
이웃집 토토로에 한가득 넘치도록 담겨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iwThdKBZg0
'이웃집 토토로'에서 음악은 토토로와 한몸입니다.
위 영상에서 세 번째 곡이
토토로 주제가입니다.
'이웃집 토토로'
토토로 토토로
3. 마녀 배달부 키키 '바다가 보이는 마을'
키키는 마녀입니다.
열세 살이 되면 독립해야 합니다.
포대자루 같은 칙칙한 원피스에
빨강색 큰 리본을 머리에 묶고,
기다란 빗자루와 까맣고 날씬한 고양이 지지와 함께
집을 떠나 낯선 곳에 정착합니다.
그곳에서 키키가 할 수 있는 일은
물건을 배달하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좋은 빵집 아주머니를 만나
숙식을 해결하며 일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애니메이션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모두 키키를 도와줍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빵집 아주머니를 비롯해
숲 속 화가 언니, 케익 구워주는 할머니, 친구 톰보 등
좋은 사람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키키는 우울할 때도 많지만
덕분에 힘을 되찾고 한계단 성장하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FkSuPe3vIY
바다가 보이는 마을
히사이시 조 작곡입니다.
잔잔하고 청아한,
동심을 소환해 다시 장착시켜주는
애니메이션 영화와 일체된 음악들입니다.
https://jyshine24.tistory.com/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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