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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와 음악] 존 윅의 비발디 사랑
    영화와 음악 2020. 2. 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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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윅 3

     

    영화 '존 윅'은 현재 세 번째 이야기까지 나와있습니다. 

     

    존 윅

    존 윅2: 리로드

    존 윅3: 파라벨룸

     

    그 중 존 윅2와 존 윅3에는 

    비발디의 '사계' 음악을 이용했습니다. 

     


     

    존 윅2에서는 가장 중요한 장면에

    비발디 '여름' 3악장을 

    테크노틱하게 편곡해서 대대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존 윅3에서는 메인 장면 바로 전 전운이 감도는 장면에

    비발디 '겨울' 1악장을 

    원곡 그대로 흘려보냈습니다. 

     

    존 윅2

    https://youtu.be/SKRySdGdRMI

     

    위 영상은 존 윅2: 리로드 중

    미술관에서 현란한 총격 액션을 펼치는 장면입니다. 

     

    위 장소는 이탈리아 로마 국립현대미술관입니다. 

    존 윅2는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아주 오래된 음악을 현대적으로 바꾸어,

    시간을 초월하는 작품들을 전시해놓은 현대적인 공간에서의 음악으로 활용한 것이 눈에 띕니다. 

     

    이 음악은 '존 윅2'의 홍보를 위한 영상에서부터 쓰인

    이 영화를 대표하는 ost입니다. 

     

    비발디 원곡 자체가 꽤나 격렬하기 때문에 

    본래의 격렬한 멜로디는 영화에 걸맞게 더욱 격하게

    멜로디는 박자에 변화를 주어 조금 새롭게 

    편곡한 모습입니다.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 역시 이탈리아 출신입니다.

     

    비발디(1678-1741)

     

     

    비발디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바이올리니스트였습니다. 

    그래서 비발디는 아버지에게 바이올린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계'는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 

    바이올린 선율이

    산뜻하게, 부드럽게, 강렬하게 들려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3악장씩 총 열 두 개의 악장입니다. 

    비발디는 각 악장마다

    그에 어울리는 짧은 시(소네트)를 붙여두었습니다. 

     

     

    존 윅 2

     

     

    존 윅 2에 나왔던 여름 3악장의 시는,

     

    '두렵다. 하늘은 천둥으로 으르렁대고

    곡식이 해를 입는다'

     

    라는 내용입니다. 

     

     


     

     

     

    존 윅 3 

     

    존 윅3의 부제 '파라벨룸'은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는 라틴어 속담입니다. 

     

    전쟁을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과 함께 

    비발디 겨울 1악장이 비장하게 들려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KJh9I_bOfU 

     

    바로 이 음악입니다. 

     

    겨울 1악장의 시는,

     

    '얼음장 같은 눈 속 추위에 몸을 떤다.

    무서운 바람의 거친 숨소리.

    아주 빠르게 발을 옮기며, 뛴다.

    극심한 추위에 이가 달달 떨린다.'

     

    는 내용입니다. 


     

     

    '존 윅' 2와 3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

    키아누 리브스가 함께 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 역으로

    아주 특별한 암살요원을 맡았습니다. 

    '살아남는' 역할을 소화합니다. 

     

    '존 윅'의 세계는 음침하고 잔인하지만,

    아주 특별한 '약속'의 세계입니다. 

    누구든 약속을 어기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그렇게 물고 물리는 살벌한 관계, 무서운 세상에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액션에 액션을 거듭하게 됩니다. 

     

    '존 윅' 시리즈는 '액션 영화'의 대명사입니다. 

    존 윅이 '살아남는 것'이 영화의 주제(?!)이기 때문에

    강력한 액션 장면을 보는 것에 

    이 영화를 보는 의미를 두면 됩니다. 

     

    2014년 첫 번째 시리즈가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시리즈가 흥행하고 있습니다. 

    존 윅 4는 2021년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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