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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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에 바라던 걸 담은 음악 영화 ‘디베르티멘토’개봉 전 영화 후기 2024. 7. 30. 12:25
실존 인물의 실제 이야기 음악 영화에게 바라는 모든 것 디베르티멘토(2024)_마리-카스티 망시옹-샤르 영화는 지휘자가 꿈인 십 대 비올라 연주자 자히아(울라야 아맘라)를 비춘다. 파리 교외에 거주하다 파리의 음악 학교로 가, 다른 학생들에게 무시 받으면서 자신의 실력도 제대로 내보이지 못하다가, 그 재능과 노력을 통해서 결국 지휘자로 발돋움하게 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때 자히아의 가정 환경도 주목해서 비춘다. 부모가 음악을 좋아해서 집안엔 늘 음악이 흐르고, 부모는 자히아와 그 동생 페투마(리나 엘 아라비)의 음악 활동을 적극 지지해 준다. 패투마 역시 재능 있는 첼로 연주자로 자히아와 함께 움직인다. 자히아가 이민 가정으로 나오는데, 체감상 그에 대한 건 크게 도드라지지 않는다. 대신 자히아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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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니 음악영화4) 플로라 앤 썬개봉 전 영화 후기 2023. 9. 16. 11:53
‘싱 스트리트’ ‘비긴 어게인‘ ’원스‘ 만든 사람이 만든 영화. 그 사람은 존 카니 감독. 그러니까 아주 음악적인 성장과 소통의 이야기. 이번엔 싱글맘이랑 십대아들등장. 애플 제작. 22일 극장 개봉 존 카니 감독의 전작 소개는 아래 링크 1 원스 https://jyshine24.tistory.com/483 존 카니 음악영화1) 원스 OST. Falling Slowly https://www.youtube.com/watch?v=k8mtXwtapX4 아일랜드 그 남자the Guy와 그 여자the Girl의 앙상블 원스. 음악영화의 표본 원스(2006)_존 카니 영화 ‘원스’는 개봉 당시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습 jyshine24.tistory.com 2 비긴 어게인 https://jyshine24.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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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니 음악영화2) 비긴 어게인영화 후기 2023. 9. 16. 11:29
OST. Love Stars https://www.youtube.com/watch?v=sLTRSakuugs 음악을 위한 또 하나의 영화 시작하고, 다시 시작하며, 함께 어울리는 이야기 비긴 어게인(2013)_존 카니 영화 ‘비긴 어게인’은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고 연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최대한 내추럴하게, 최대한 주변 모든 것과 어우러지게, 단 음악과 음악시장의 현실과는 타협 없이, 음악 자체를 빛내고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하며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영화 자체가 현실의 많은 것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음악으로, 음악 속 가사로, 음악과 음반을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음반을 판매하는 과정으로 드러내고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음악 감성 영화입니다. 아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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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이 (부정적이어서) 신선했던 영화 '디어 에반 핸슨'영화 후기 2022. 6. 30. 16:08
외로움을 아픔으로 또 우울로 그건 또 거짓말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좀 부정적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신선했다. 연기와 노래, 드라마와 음악 톤이 잘 섞이도록 신경 쓴 듯 삶이 위태로운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노래. 영화 '디어 에반 핸슨' 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 감정에 따라 흐르는 노래, 새로운 설정 디어 에반 핸슨(2021)_스티븐 크보스키 ‘디어 에반 핸슨’ 으로 시작하는 한 통의 편지가 큰 파장을 불러옵니다. 에반 핸슨(벤 플랫) 본인이 본인에게 쓴 편지이지만, 누군가가 에반 핸슨에게 쓴 편지라는 오해가 생기면서 그로 인해 나비효과가 생기는 설정입니다. 이 설정은, 아픔을 가진 인물들을 만나 무거운 상황을 연출합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에반이 치료의 일환으로 스스로에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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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비틀스. 8days a week영화와 음악 2020. 5. 14. 21:43
영국 리버풀 출신 네 명의 청년, 존 레논, 폴 메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이들은 1963년 첫 앨범을 내며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기 전부터 이미 비틀스였습니다. 똑같은 바가지 머리에 수트를 차려입고 등장하기 이전부터, 그들은 음악이 취미이자 특기인 동네 학생들이었습니다. 함께 음악을 하며 지낸 시간들과 멤버 개개인의 특성은 비틀스 이전이나 비틀스 이후나 변한 게 없습니다. 그들의 음악 그대로, 그들의 캐릭터 그대로가 ‘비틀스’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입니다. 리버풀을 벗어난 적 없는 네 명의 해맑은 청년들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수년간의 기록이 담긴 영화가 있습니다.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입니다. 이 영화는 비틀스가 투어 공연을 다니던 4년간의 기록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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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에단호크영화와 음악 2020. 5. 12. 22:30
배우이자 감독/작가인 에단 호크가 한 피아니스트를 만났습니다. 세이모어 번스타인입니다. 세이모어를 통해 음악과 인생 그리고 자아를 들여다봅니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입니다. ‘소네트’라는 제목이 참 잘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세이모어의 삶과 음악은 그의 인생에도, 우리의 인생에도 한 편의 ‘시’처럼 스며듭니다. 또한 음악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도 음악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방향을 제시해주는 영화입니다. 2012년 4월 5일 스타인웨이 홀에서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세이모어의 리사이틀입니다. 35년 만에 여는 연주회입니다. 세이모어는 50세의 나이에 비로소 무대에서 편해졌다고 말합니다. 그제야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후 처음 서는 무대입니다. 이곳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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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미라클 벨리에, 청각장애 그리고 노래영화와 음악 2020. 5. 11. 14:36
청각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노래 천재. 십대 소녀 ‘벨리에’의 엄마, 아빠, 남동생은 모두 청각장애인입니다. 가족 중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벨리에는 기가 막힌 목소리와 노래솜씨도 타고났습니다. 베로니크 풀랭의 소설 ‘수화, 소리, 사랑해!’를 원작으로 합니다. 작가 풀랭은 실제로 청각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났고, 이를 바탕으로 소설을 썼습니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부모에게서 비장애인 딸이 태어난 것도 다행스럽게 느껴지는데, 여기에 노래까지 잘 할 수 있다니, 영화의 설정이 기가 막힙니다. 전혀 들을 수 없는 사람들 사이에 잘 듣는 사람. 말할 수 없는 사람들 사이에, 심지어 음악적인 말까지 잘 할 수 있는 사람. 벨리에 역을 맡은 배우 루안 에머라는 ‘보이스 프랑스’ 시즌2에서 우승한 바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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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브라보 재즈 라이프! 한국재즈1세대 다큐영화와 음악 2020. 5. 1. 22:20
대한민국 재즈 1세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습니다. 브라보! 재즈 라이프. 한국 대중에 처음으로 소개된 재즈 음악은 무었일까요. 바로, '물안개'입니다. https://youtu.be/wtH2UBwmfMI '야누스'는 우리나라 최초 재즈클럽입니다. 1978년에 문을 열었고 40년 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야누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던 곳입니다. 영화 브라보! 재즈 차이프는 한국 재즈 역사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세대 재즈 음악가들과 지금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재즈 음악가들이 합동 공연을 하고, 음반을 내는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재즈이론가 이판근은 한국어 가사 재즈 음악, 우리 민요를 사용한 재즈 음악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1세대가 만들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