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즐거운 시간~ 영화 '하트 오브 스톤'
    영화 후기 2023. 9. 11. 10:37
    반응형
    SMALL

    갤 가돗 배우의 액션이 돋보였고

    액션이 시원스러워서 즐거웠던 영화였어요.

    다른 인물들과 평범한 듯 조화롭게 섞여드는 

    배우의 분위기도 인상적이었네요.



     

    설산을 배경으로, 시원한 시작
    가볍고 통쾌하면서도, 정이 느껴지는 줄거리

    하트 오브 스톤(2023)_톰 하퍼

     



    영화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겨울의 스키장을 배경으로 먼저 액션을 펼쳐냅니다. 사건의 발단이 되는 부분으로써, 주요 인물들의 모습이 소개됩니다. 현장에서 협업하는 요원들의 모습을 비추며 일단 흥미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레이첼 스톤(갤 가돗)

     

    중심 인물은 레이첼 스톤(갤 가돗)입니다. 영화는 스톤의 정체를 숨기고 시작하지만, 곧 그 정체를 시원스레 밝힙니다. 이는 관객과만 공유하는 것으로써, 보이는 이야기 한 층 아래에 있는 진짜 이야기를 이때부터 전개해 나갑니다. 내용상으로 인물 스톤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스톤 역 배우 역시 돋보이는 액션 연기로 장면에 집중력을 더합니다. 

    기본 줄거리는, 전세계를 통제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인 ‘하트’가 위협에 빠져, 이를 지키는 것입니다. 하트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비밀 조직의 핵심 요원 ‘스톤’의 활약과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액션, 드라마가 담긴 영화입니다.

     

    사진으론 좀 그런데, '하트' 표현이 화면 가득 최첨단임


    액션이 주가 되지만, 액션이 다는 아닙니다. 그 외에도 영화는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는 모습을 스크린 가득 담으면서 화면 구성이나 비주얼의 새로움을 꾀했습니다. 그리고 스톤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동료들과 정을 나누는 모습, 적이었던 이와 소통을 하는 모습을 통해, 영화는 감성에 호소하는 드라마적인 면도 강조했습니다. 

     

    위장이지만, 동료애를 나누는 스톤.


    거침없는 액션, 배우 갤 가돗
    사람과 사람 관계가 만드는 드라마

     

    액션은 거침없습니다. 영화 ‘원더 우먼 1984’, ‘레드 노티스’ 등의 갤 가돗 배우의 위력이 새삼 실감납니다. 동료로 가장해서 함께하는 이들과 있을 때엔 크게 도드라지지 않는 모습으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반면,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장면에서는 크게 도드라지는 모습으로 장면을 장악합니다. 

     

    힘이 엄청 좋으신듯.
    이 배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부드럽고 강한 면이 모두 부각되어 더욱 그 인물에 집중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인물 스톤이 맞닥뜨리는 상황은 감정적으로도 어려운 경우일 때가 많기 때문에, 다른 인물들과 만들어내는 드라마 장면들이 꽤 감성적으로 그려집니다. 

    스톤은, 친해지면 안 되는, 친해질 수 없는 사람들과 섞이고, 또 진심으로 소통하는 인간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이야기 줄기들이 영화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적의 손에 넘어가려 하는 ‘하트’를 구해낸다는, 어쩌면 단순하고 뻔한 내용을, 막힘없는 액션 장면들을 토대로, 인물 캐릭터, 드라마를 통해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3bm6k5egPU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에 충분한 액션 영화이자 기대하는 마음으로 보아도 부족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영화, ‘하트 오브 스톤’입니다. 

     

    (끝)

     

    댓글

문여는곰 문화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