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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믹&동심.ㅋ 영화 '피터 래빗 2: 파 프롬 가든'
    영화 후기 2022. 8.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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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래빗 좋아하시나요.

    넘나 귀엽고 서정적인 토끼 친구들.

    영화로 보면 그렇게 장난꾸러기랍니다.

    캐릭터가 귀엽기도 하고

    영국식 코미디가 터지는 영화.


    깜빡 잊었던 동심을 다시 찾아주는 영화
    피터 래빗 그 두 번째 이야기

    피터 래빗 2: 파 프롬 가든(2020)_윌 글럭

     


    영국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의 작품 ‘피터 래빗’이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토끼 외 다양한 동물들이 마치 지금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표현되면서 즐거움과 현실감을 주는 영화입니다. 

     


    이번 두 번째 편은, 피터와 친구들이 농장을 벗어나 도심에서 일을 벌이게 되는 내용입니다. 먼저 영화는 토마스(도널 글리슨)와 비(로즈 번)의 결혼식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비의 ‘피터 래빗’ 성공으로 피터와 친구들이 도시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습니다. 

     

     

    악당이 된 피터

    피터는 평소 장난꾸러기이기는 하지만 악당 취급을 받는 것은 억울합니다. 하지만 도시에서 피터 정도는 악당도 아닙니다. 그래서 피터는 도시가 자신에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피터는 아빠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도시 토끼를 만나 도둑질을 같이 하는데,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도시 동물 일당들과 큰 일을 꾸밉니다. 장이 열리는 곳에서 말린 과일을 훔치기로 한 것입니다. 여기에 피터와 함께 사는 다른 동물들도 합류하게 되는데, 이는 도시 일당이 피터에게 사기를 쳤던 것이었고, 이로 인해 피터의 친구들이 모두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상황과 유머들이 유쾌하고, 이야기는 꽤나 탄탄합니다. 다른 이들이 자신을 악당으로 모는 것이 억울했던 피터의 이유 있는 고민과 행동, 그리고 이들의 도심 이야기가 펼쳐지도록 토마스와 비의 이야기가 받쳐 주기 때문입니다. 

     

     

    비의 동화 ‘피터 래빗’의 성공으로 피터와 친구들이 도시에 대해 알게 되는 한편 비는 점점 자기 세계 즉 ‘피터 래빗’이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이르러 본래의 ‘피터 래빗’ 세계를 찾는 모습입니다.  

    토마스는 자신이 애지중지 키운 토마토를 팔기 위해 장에 갔다가 피터와 악당들의 소동을 마주치며 피터와 함께 친구들 구출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이렇듯 영화는 인물과 인물을 상황과 연결하며 사건을 부드럽게 해결하는 모습입니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

    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역시 검증된 캐릭터 피터 래빗과 친구들 때문일 것입니다. 얼핏 토끼의 특성상 정적일 수도 있었던 이 캐릭터들이 영화 안에서 장난끼 넘치도록 활동적인 모습을 보면, 즉시 ‘피터 래빗’의 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처럼 표현된 동물들의 섬세한 표현이 동화 속 세계가 현실에 구현된 듯한 기분을 주고, 그 덕분에 동심을 다시금 찾게 하는 영화입니다. 그러면서도 재치나 위트를 뛰어넘는 코믹한 상황들을 표현하고 있어서 재미 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 ‘피터 래빗 2: 파 프롬 가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9yl7O5Rq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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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는곰 문화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