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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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은 성공 근데 좀 어색. 영화 '20세기 소녀'영화 후기 2022. 11. 16. 13:00
재밌게 봤다 과거 풋풋한 학창시절도, 현재의 아련함도... 다만 김유정배우의 연기가 너무 아역같아서, 이제 나이에 어울리는 연기를 해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두 남배우의 이미지가 구별이 안 돼서 뭐지, 싶었다. 아, 나도, 나이가,,, IMDb 평점 7.3/10점 1999년. 고등학생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 세기말을 배경으로 추억 소환 20세기 소녀(2022)_방우리 시간은 연속적인 것이기에 시대를 분절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의미는 있습니다. 특히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던 시기에는 전지구적으로 큰일이 발생한다는 소문도 파다했던 만큼 그 특정한 시기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때의 문화와 감성을 현재에 오롯이 가지기란 거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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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난 어땠을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영화 후기 2022. 8. 12. 17:00
응답하라 시리즈가 생각났던. 그때의 나 그러니까 학창시절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아 저런 친구도 있었지 싶고. 나는 어땠더라, 싶고. 시간 속에 묻힌 기억과 향수를 끌어내는 영화 '응답하라' 시리즈가 연상되는 대만판 추억 여행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1)_구파도 영화는 1994년부터 2005년 사이 학창시절을 보내고 성인이 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춘기를 함께 보내고, 각자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고, 풋풋하고, 싱그럽게 담겨 있습니다. 이들의 학교생활이 비쳐지는 가운데 첫사랑도 빠질 수 없습니다. 영화의 제목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2005년 시점으로 ‘그 시절’, ‘우리’ 즉 당시 남학생들이 좋아했던 ‘소녀’를 중심으로 영화는 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