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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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빈, 반가운 영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영화 후기 2025. 1. 20. 16:25
쉽고 명확한 코미디 표현장면마다 나타나는 창작력, 표현력미스터 빈의 홀리데이(2007)_스티브 벤디랙1990년대 코미디 시리즈로 인기를 끌었던 미스터 빈의 영화입니다. 영화는 ‘빈’(로완 앳킨슨)이 운 좋게 행운권에 당첨되면서 프랑스 칸으로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로, 그 여정 속에서 코믹한 상황들이 펼쳐집니다.대사가 중요치 않은 스토리와 장면들인데 그 중심에 빈이 있고 빈이 모든 상황과 스토리를 코미디로 장식합니다.무엇보다 어린 아이도 같이 웃을 수 있을 만하게 쉽고 직관적이고 언어를 초월하는 코미디,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빈이 칸에 도착하기까지 크고 작은 일들이 벌어지고, 무언가 될 듯 안 될 듯 얽히고 설키는 상황들에 멍청함을 가미해서 웃음을 만들어 냅니다.영악하기보다는 멍청한 걸 택하고, 나쁜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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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임. 영화 '장르만 로맨스'영화 후기 2022. 7. 31. 15:00
희한하게, 뭐라 할 말이 안 떠오르는 영화. 걍 제목이 다함. 장르만, 로맨스.etc 제일 좋았던 건 성유빈 배우. 코미디도 잘하더라. 사람, 관계에 대한 이야기 배우들의 합이 주는 즐거움 장르만 로맨스(2021)_조은지 영화는 한 작가를 비춥니다. 작가 김현(류승룡)은 베스트셀러를 냈을 정도로 성공한 작가지만 최근에는 작품이 잘 나오지 않아 독촉을 받으며 홀로 거의 은둔하다시피 지내고 있습니다. 영화는 그의 일상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담으며 김현의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작가 김현을 둘러싼 관계와 그들의 이야기 조금은 어색한 초반부 김현 중심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영화 초반부에는 특히 인물 김현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그의 일상 장면들을 단편적으로 이어 붙여놓아,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건지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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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즐기자~ 타임점프 영화 '시니어 이어'영화 후기 2022. 7. 1. 09:35
20년을 건너뛴 인물이 다시 사는 그때의 삶. 코미디 드라마 영화 '시니어 이어' 과거와 현재의 갭을 이용한 코미디와 교훈 시간 스펙트럼의 단면을 통해 본 변화 시니어 이어(2022)_알렉스 하드캐슬 십대 소녀 스테파니(앵거리 라이스)는 호주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학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스테파니는 ‘인싸’가 되고 싶어서 부지런히 노력했고, 그 결과 응원단장이 되었고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학생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스테파니는 인싸가 되는 것이 인생 성공의 길이라 믿었기 때문에 오로지 거기에만 집중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테파니는 응원단 공연을 하다가 공중에서 떨어지고, 이후 정신을 잃은 지 20년만에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레벨 윌슨의 코미디 연기 몸은 서른 일곱, 정신은 열 일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