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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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다, 특별함에. 영화 '헝거'영화 후기 2023. 8. 23. 13:33
특별한 걸 추구하지만 실은 평범한 게 가장 특별하다는 것 그런데 그걸 깨달으려면 한번은 특별해봐야 한다는 것?! 모르겠습니다 특별한 게 뭔지ㅎ 이 영화는 특별한 것에 관한 허기에 관한 영화입니다. 요리를 주제로 삶을 이야기하다 화려하거나 소박하게, 역동적이거나 정적으로 헝거(2023)_시띠시리 몽꼴시리 영화는 딱 보아도 까탈스럽게 완벽을 추구하는 셰프를 비추면서 시작합니다. 꽤나 강렬한 도입부인데, 긴장감이 가득한 가운데 요리를 하는 사람과 그 요리를 먹는 사람을 모두 비추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러고는 딱 보아도 평범하고 서민적인 가게에서 요리를 하는 사람과 먹는 사람을 비춥니다. 그곳에서 요리하는 사람은 오이(추티몬 충차로엔스킹)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청춘으로, 특별한 일 없이 가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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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니 좋았던 음식영화 '맛있는 영화'영화 후기 2022. 11. 17. 13:00
처음에 '배달의민족'이 만든 영화라고 나와서 흠. 홍보영화이려나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음식과 연결한 소소하고 괜찮은 영화였다. 특정한 음식이 건네는 특정한 위로 우리네 일상을 담은 세 개의 단편 모음 맛있는 영화(2021)_김정인 외 영화는 61분의 상영시간으로, 그 안에 일상적인 이야기가 세 편 들어 있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마주했을 듯한 상황 혹은 한번쯤 느껴보았을 감정이 담긴 이야기들입니다. 각 이야기 안에는 음식이 하나씩 등장하는데, 그 음식들이 인물들에게 위로가 됩니다. 우리는 늘 음식을 먹고 살지만, 때로는 어떠한 음식 하나가 커다란 이벤트나 감동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바로 이 영화가 그 포인트를 표현했습니다. 각 인물들의 사연과 음식을 연결 지으면서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