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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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클래식 있다. 영화 '위대한 쇼맨'영화와 음악 2022. 9. 13. 15:00
영화 '위대한 쇼맨' 좋은 OST들 안에 쏙 끼어 들어가 있던 클래식 음악 한 조각. ‘쇼맨’은 위대했습니다. 천성이 유쾌한 낙관주의자이자,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쟁취한 로맨티스트였습니다. 사업 수완도 뛰어나고 사람을 끄는 매력도 있습니다. ‘이상한’ 것을 ‘새롭게’ 만들고, 거기에 희망과 용기까지 섞어냅니다. 영화 의 주인공 ‘바넘’은 신체적 특이사항 때문에 세상 속으로 나오지 못하는 이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쇼’를 만듭니다. 덕분에 그들은 비로소 세상과 마주하게 되고 자아를 찾게 되죠. ‘This is me’라는 제목의 OST가 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합니다. https://youtu.be/h2TLNdaQkL4 ‘바넘’은, 위대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진 않았습니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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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윅 리로드'& 비발디 여름영화와 음악 2022. 8. 13. 14:00
격한 여름 ㅎㅎ 격하게 표현한 비발디 여름 비발디 여름으로 격해진 장면 ‘존 윅’이 로마로 출동했습니다. 1편에 이은 2편은 이탈리아의 로마를 배경으로 사건이 펼쳐집니다. 사건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액션 영화가 그렇듯이, 서로 죽고 죽이는 일련의 과정과 결과들이죠. 이야기 안에서 중요한 인물은 죽지 않거나 늦게 죽습니다. 하지만 그 외 배경이 되는 인물은 파리 목숨입니다. 우리 실제 인생에서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만, 영화 속 이야기에서는 삶과 죽음으로 그 사람의 중요도가 쉽게 갈릴 때가 많습니다. 특히 무기를 사용하는 액션 영화에서는 총알 하나만으로 소중한 존재 여럿이 금방 사라져버립니다. 그렇다고 ‘죽음’ 하나가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건 아닙니다. 사실 영화는 ‘영화’니까요. 그 배경이 되는 세계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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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언터처블: 1%의 우정. 클알못을 위한 음악영화와 음악 2020. 5. 24. 16:30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프랑스 영화입니다.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로레다노 감독의 프랑스 영화입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엄청난 재력가 필립(프랑수아 클루제)은 몸이 불편합니다. 손가락과 고개만 약간 움직일 수 있는 정도입니다. 몸에 감각이 없습니다. 한시도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런 필립이 간병인을 채용하려고 합니다. 24시간 숙식 개인 간병인을 모집하는 데 사람이 꽤 많이 왔습니다. 모두 면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이 대저택 면접날, 쇼팽 녹턴 1번 음악을 깔아두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myRTkyWejfo 참 아름답습니다. 제가 이 음악을 처음으로 접한 건 20년쯤 전 드라마 '은실이'였던 것 같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음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