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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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클루니*브래드피트 티키타카! 영화 ‘울프스‘영화 후기 2024. 12. 18. 11:02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조합궁금함 연출, 상황을 확대하며 내용 확장울프스(2024)_존 왓츠배우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의 조합으로 눈길을 끄는 영화입니다. 두 인물이 매우 비슷한 비주얼로, 비슷한 역할의 대등한 비중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지 주목되는데, 일단 ‘시체 처리’ 등의 살벌한 내용으로 시작되어 과격하게 진행되지만, 전체적인 짜임새와 연출이 오밀조밀하고 인물의 티키타카가 좋아 흥미로운 영화입니다영화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이게 무슨 말이지 싶은 상황들의 연속으로, 먼저 한 여성에게 벌어진 사망 사건 그리고 이를 처리하러 오는 닉(조지 클루니)의 모습이 비칩니다. 또 이와 시간차를 두고, 닉과 비슷한 목적을 지닌 것 같은 잭(브래드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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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 전투. 영화 '퓨리'영화 후기 2024. 7. 1. 10:36
2차 세계 대전 중, 미국의 탱크 ‘퓨리’생생한 전장, 그러므로 묵직한 이야기퓨리(2014)_데이비드 에이어 영화는 1945년 4월, 2차 세계 대전 중의 모습을 비춥니다. 너무 생생해서 끔찍한 전장을 그대로 보여 주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그 중심에 ‘퓨리’와 인물들이 있습니다. 퓨리는 미국 연합군 탱크의 이름입니다. 그 안에 워 대디(브래드 피트)와 부대원이 있습니다. 워 대디의 지시로 이들은 움직이는데, 특히 탱크 안팎에서의 생생한 공격 모습이 실감납니다. 쉽게 알기 힘든 ‘탱크’라는 전차 무기를 활용하면서, 영화는 전투의 생생함과 공간, 소품을 통한 비주얼을 나타냅니다. 전투 현장감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게 인물들의 스토리입니다. 영화는 전우애 그 이상의 인간애를, 전우들을 통해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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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비주얼이 완성ㅎ 스파이 러브스토리. 영화 '얼라이드'영화 후기 2024. 6. 11. 09:51
1940년대 초반 배경 그리고 스파이 인물들깊은 사랑 주제의 긴장감 있는 스토리얼라이드(2017)_로버트 저메키스 영화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령이었던 모로코 카사블랑카를 일단 배경으로, 1940년대 초반 나치 독일 하의 모습을 비춥니다. 그 안에 두 남녀,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과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코티야르)가 있습니다. 이 둘이 다소간 이국적인 배경 속에서 ‘스파이’ 그리고 ‘사랑’ 드라마를 펼쳐 냅니다. 전쟁, 첩보 스릴러, 멜로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이러한 흥미로운 요소들을 잔뜩 안은 채로, 멜로드라마에 보다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렇다고 시대적 배경이 그저 배경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그 배경이 인물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그들의 사랑을 탄생시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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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지만 너무 길어.. 영화 '바빌론'개봉 전 영화 후기 2023. 2. 9. 15:00
중반까지는 즐거웠다. 매우. 그런데, 한계가 옴. 너무 길어서 허리가 아프고 집중력이 안받쳐줌. ㅠ 189분.. 보실거면 컨디션 좋을 때. IMDb 평점 7.4/10점 1920년대 무성영화부터 유성영화 시대까지 할리우드의 사람들, 영화 제작의 이야기 바빌론(2023)_데이미언 셔젤 영화는 1920년대, 무성영화를 찍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다. 이미 스타의 고지에 올라 있는 잭 콘래드(브래드 피트), 타고난 배우 넬리 라로이(마고 로비), 영화계 일을 꿈꾸던 청년 매니 토레스(디에고 칼바)가 중심인물이 된다. 그 중에서도 늘 꿈꾸던 할리우드에 입성해 일을 하게 된 넬리와 매니가 중심이 된다. 영화는 영화 촬영현장 속의 넬리와 매니를 비추면서, 그 시대를 고증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코미디로 웃음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