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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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의, ‘엄청난’ 회계사 이야기. 영화 ‘어카운턴트’영화 후기 2024. 10. 31. 12:57
회계사 그리고 불법 회계, 그 이상의 이야기 사건보다 우선인 인물, 캐릭터 어카운턴트(2016)_게빈 오코너 어쩌면 서론이 길다고 느껴질 정도로, 영화는 사건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전, 등장하는 각 인물들의 서사를 밝히면서 시작합니다. 특히 주인공인 회계사 크리스찬 울프(벤 애플렉)의 어린 시절부터의 그 캐릭터를 다루면서, 현재 독특한 천재 회계사가 된 이유를 설명합니다. 애초에 이 영화가 어떤 중심 사건을 펼치고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기보다, 크리스찬 울프라는 인물을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영화는 중간 중간 크리스찬의 과거를 보여 주면서 그를 더욱 이해하도록 합니다. 그의 성장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충분히 보여 줍니다. 인물의 경우 ‘크리스찬 울프’, 사건의 경우 ‘불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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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된 화이트칼라. 그후 일상과 성장. 영화 ‘더 컴퍼니 맨’영화 후기 2024. 8. 19. 09:05
세 회사원을 통해 보는 직장, 일, 일상 해고의 위험을 온 몸으로 받으며. 더 컴퍼니 맨(2013)_존 웰스 영화는 2008년 9월 15일을 첫 배경으로 알리며 시작합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의 초입이었던 때. 이에 십이 년 동안 한 직장에서 세일즈로 인정받은 바비(벤 애플렉)가 해고됩니다. 바비는 상상도 해 보지 못했던 일입니다. 한순간에 강펀치를 얻어 맞은 바비는 회사에서 주는 퇴직금으로 가족들과 생활하며 재취업 교육을 받으면서, 자신의 이력 그대로 인정해 줄 직장을 찾습니다만, 쉽지 않습니다. 시기도 시기인지라 그의 이력을 인정해 주기는커녕 그를 고용할 곳이 과연 있을지조차 의문인 때, 생활은 점차 팍팍해집니다. 필(크리스 쿠퍼)과 진(토미 리 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은 바비와 같은 직장에서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