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보테시니
-
[음악 이야기] 주인공이 된 콘트라베이스음악 이야기 2020. 6. 1. 20:55
독일의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콘트라베이스'라는 제목의 소설을 썼습니다. 콘트라베이스 연주자가 주인공인 연극이 소설 내용입니다.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독백. 모노드라마입니다. 이 연주자는 연극을 시작하는 음악으로,소설을 시작하는 오프닝 음악으로,브람스 교향곡 2번을 사용했습니다. 아마도 이 소설을 공연으로 만든다면 연주자가 브람스 교향곡 2번 1악장 콘트라베이스 부분을 연주하면서 막이 열리겠지요. 이 연주자는 악기에 대해 그리고 연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소설로 만들어졌을 정도니, 엄청 말이 많은 연주자입니다. 악기와 관련된 모든 것, 연주자의 경험, 생각, 상황, 감정 등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콘트라베이스는 태초의 소리를 낸다' 연주자는 말합니다.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소리라고요.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