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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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적인 제목. 애니메이션 '하늘의 푸르름을 아는 사람이여'영화 후기 2022. 7. 22. 19:00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내가 이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그래서 고르게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 역시 여타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익숙하게 만나는 성장, 안분지족, 체념, 순응 코드와 직접 부딪쳐서 해결하기보다는 정령이나 판타지 등 외적 요소에 기대는 면이 보였던 애니메이션이었다. 좋지만, 안전하지만, 때로는 질린다. 성장 애니메이션. 꿈과 사랑, 판타지 내적 갈등을 풀어내는 익숙한 일본 코드 하늘의 푸르름을 아는 사람이여(2019)_나가이 타츠유키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시고 둘만 남은 아카네와 아오이 자매. 아카네는 어린 아오이를 위해서 마을을 떠나지 않는 것을 택했고, 뮤지션이 꿈이었던 신노는 아카네와 같이 도쿄로 가 꿈을 이루고 싶었지만 혼자서만 떠나게 된다. 그렇게 13년이 흘러, 신노는 트로트밴드의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