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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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영화 후기 2024. 1. 14. 11:23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보내는 이의 일상, 감정 자발적 고독을 선택한 현대 사회인의 이야기 혼자 사는 사람들(2021)_홍성은 진아(공승연)는 콜센터 직원입니다. 영혼이 전혀 없는 모습으로 일을 하는데, 그 성과만큼은 최고입니다. 어떻든 진아는 매우 무미건조한 모습이고,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저 매뉴얼대로 맡은 일을 하고, 혼자 점심을 먹고, 나머지 시간은 휴대폰이나 티비와 시간을 보냅니다. 혼자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소품은 이어폰입니다. 이동할 때면 늘 이어폰을 끼고 있고, 점심시간이면 사무실에서 조금 떨어진 식당에 가서, 바 형식의 테이블에 혼자 앉아 밥을 먹을 때조차 이어폰을 끼고 있는 모습입니다. 혼자가 편하다고 하는 진아. 얼마 전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슬픈 탓도 있겠지만,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