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세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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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협소한 블록버스터 영화 '포세이돈'영화 후기 2024. 6. 13. 10:07
취사선택된 인물, 스토리스케일에 비해 아쉬운 설득력포세이돈(2006)_볼프강 페터슨 영화는 거대한 유람선 ‘포세이돈’이 거대한 파도를 만나 뒤집어져, 거기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채워집니다. 때는 1월 1일 새벽. 파티가 한창인 시각입니다. 먼저 영화는 배 안의 분위기를 평면적으로 비추다가, 파도가 밀려오는 단 한 컷 이후에는, 배가 아수라장이 되는 모습을 비춥니다. 그때부터 ‘생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때 딜런 존스(조쉬 루카스)를 중심으로 인물 여럿이 동행합니다. 뒤집어진 배의 위편 그러니까 배의 아래편으로 올라가고자 하기에, 이를 따라 몇 사람이 함께하면서 실질적인 생존 스토리가 시작됩니다.영화는 딜런을 비롯한 몇 인물에만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파도에 삼켜진 배, 그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