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느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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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규정할 수 없고, 규정해선 안 될 '어느 가족' 영화영화 후기 2022. 7. 7. 09:00
방구석1열에서 접했던 영화인데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시선과 디테일이 정말, 쩐다. 마지막 여배우 심문 장면에서 대본에 없던 질문을 하며 감정 끄집어냈다는 게 생각난다. 참 대단한 장면이었다. 그 찐 슬픔. 혈연보다 진한 가족. 가족의 의미를 묻는 영화 '어느 가족' 혈연보다 끈끈하고 아름다운 어떤 가족 생계와 생존을 위해 뭉치게 된 이들의 사연 어느 가족(2018)_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는 겉으로 보기엔 삼대 가족처럼 보이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들의 가족 생활을 담았습니다. 그들은 할머니 하츠에(키키 키린)의 연금을 기반으로, 각자 생활비를 근근이 벌어가며, 필요한 물건을 훔쳐서 조달하며 살아갑니다. 오사무(릴리 프랭키)와 노부요(안도 사쿠라)가 마치 부부의 모습처럼 보이고, 아키(마츠오카 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