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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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로 치유. 영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사랑‘영화 후기 2025. 3. 17. 11:42
우울하지만 강렬한, 청춘의 단면주체 못 할 ‘나 자신’을 살아내는 모습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사랑(2018)_세키네 코사이우울하고 무기력한 데다 짜증도 많고 잠도 많은, 지금은 우울증 국면에 있는, 조울증을 겪는 인물 야스코(슈리)는 남자친구 츠나키(스다 마사키)와 같이 사는 중입니다. 예민하고 감정이 복잡한 야스코와 달리 츠나키는 무심함이 한결같습니다. 직장에서 정말 싫은 일을 하면서도 내색 않고 무심하게 야스코의 밥을 챙기는 모습입니다. 영화가 주목하는 건 야스코입니다. 야스코의 우울하고 무기력한 일상을 가감 없이 비추면서, 우울증 때문에 힘든 사람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 줍니다. 제 힘으로 무언가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까지, 그런 마음이 드디어 들었더라도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힘겹게 홀로, 내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