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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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나가는, 부자의, 여정. 영화 ‘더 로드’영화 후기 2024. 7. 19. 12:20
어린 아들과 아버지의 여정 황량함을 배경으로 돋보이는 인물, 연기 더 로드(2010)_존 힐코트 모든 게 사라진 세상. 식물도 동물도 먹을 것도 아무것도 없어진 세상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화면에 비치는 인물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름도 붙여지지 않은, 남자(비고 모텐슨)와 그의 아들 소년(코디 스밋 맥피)입니다. 영화는 이 두 인물을 계속해서 비추면서, 간간이 이들의 과거를 나타내는 동시에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략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남자의 아내인 여자(샤를리즈 테론)를 등장시켜 표현합니다. 배경은 잿빛에 황색빛이 가미된 색채감으로 세상의 황폐함을 표현합니다. 단조롭게 보일 수도 있는 배경에다 두 인물만을 주로 비추고, 또한 흐름까지 정적이기에 더욱 인물, 남자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