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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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 안에서, 나. 영화 '마이어로위츠 이야기(제대로 고른 신작)'영화 후기 2023. 1. 11. 13:00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가정 안에서 유일한 존재다. 그러므로 아무도 나에 대해서 알 수 없다. 내가 되어보지 않는 이상. 이라고 말하는 영화. 가족같은영화. 이 영화 봤을 때 제목이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였는데 지금은 '마이어로위츠 이야기(제대로 고른 신작'으로 바뀌어 있다. IMDb 평점 6.9/10점 가족영화라고 하면, 으레 아이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들이 주로 떠오르지요. 그러한 가족영화에는 거의 항상 정답이 있습니다. 행복 그리고 사랑. 그렇다면 어린 아이들이 등장하지 않는 가족영화는 어떨까요. 물론 행복과 사랑을 추구하기는 하지만 조금은 다릅니다. 다 큰 어른들 사이에 얽혀 있는 사연들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아서일 것입니다. 살아온 시간만큼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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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표현 무엇. 미묘한 감정, 현실. 영화 '위아영'영화 후기 2023. 1. 11. 13:00
각자 처지와 상황과 내외면의 생김새가 모두 다른데 이걸 이렇게 버무려 표현하다니. 현실적이고 미묘해서, 미묘하고 현실적이어서 할말이없는영화. 어느 평론가의 한줄평을 보니 이래서 구김살이 없어야... 인가, 라던데. 맞아. 자격지심은 하등 도움이 안된다는 걸 알려주는 영화다.ㅎ IMDb 평점 6.3/10점 20대와 40대, 아이 있는 부부와 없는 또래 부부 그 틈의 감정, 상황, 변화에 대한 이야기 위아영(2014)_노아 바움백 영화는 먼저, 아이 없이 사는 40대 부부 조쉬(벤 스틸러)와 코넬리아(나모이 왓츠)를 담습니다. 이들은 절친한 친구 부부가 아이가 생기면서, 그들과 감정적으로나 관계상으로 틈이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한편 조쉬는 십 년째 같은 다큐멘터리 작업에 매달려 있는데, 이렇다 할 성과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