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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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산뜻한 걸 산뜻하게 만든 영화 '낭만적 공장'영화 후기 2024. 2. 29. 11:36
일상 드라마 속 파동 한 청년, 여자를 만나고 낭만적 공장(2023)_조은성 운치 있는 풍경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커다란 관람차가 있고 바다가 있는 곳. 복서(심희섭)는 그런 한적한 곳에서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 주변에 친구들이 있는데, 도박 하우스나 술집에서 일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어쨌든 복서는 공장에 취직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맞게 됩니다. 영화는 복서를 중심으로 그의 일상을 펼칩니다. 이름은 복서지만 복싱은 못한다는 전직 축구 선수로, 더이상 축구를 할 수 없게 되어 공장 경비로 취직합니다. 복서 캐릭터는 공장에 들어가면서부터 확 튑니다. 그렇다고 크게 돋보인다는 게 아니라,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인 가운데 그만의 엉뚱한 면이 자연스럽게 잘 드러난다는 겁니다. 영화는 잔잔하게 흘러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