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시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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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심한 관종... 영화 '해시태그 시그네'영화 후기 2024. 6. 17. 11:10
원제 Sick of Myself‘관심’에 대해해시태그 시그네(2023)_크리스토퍼 보글리 영화는 ‘Sick of Myself’가 원제입니다. ‘나 자신이 지겨워’라고 번역되는데, 의역해 본다면, ‘이런’ 내가 나도 지겨워, 라고도 하겠습니다. 영화는 인물 시그네의 ‘이런’ 모습을 비춥니다. 그 모습 안에, 현대 사회 ‘관심병’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시그네(크리스틴 쿠야트 소프)는 카페에서 일하는 평범한 인물입니다. 예술가 남자친구 토마스(아이릭 새더)와 같이 살고 있고, ‘관심’에 관심이 많고, ‘관심’이 고픈 인물입니다. 영화는 그런 시그네의 모습을 다양하게 비춥니다. 드라마상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시그네의 모습은 물론, 시그네 내면에서 스치는 순간순간의 상상들도 비춥니다. 이를 통해 시그네의 ‘관심..